별군이 구조에서 치료까지 기록(매우 자세한)

2016.03.01 / 별군(아명 별님)이 구조된 날(동물구조협회에서 데려온 날, 따라서 그 이전에 유기되었음. 동구협 기록에 2개월령으로 적힘) 

* 이하 별군이 내용만 남기고 다른 아이 관련 정보는 삭제함

* 내게 오기 전 임보일기는 6월 24일자가 마지막임. 

* 별님이는 7월 3일부터 내가 임보하고 있음

* 나중 입양자를 위해 별군이 관련 기록을 모은 것임

오늘 동구협에서 출소한 아이들입니다.

원래 계획은 시츄 달님이랑 말티 별님이만 나오는거였는데 급 입양취소당한 햇님이까지 추가로 나오게 됐어요~
말티 별님이는 공고상 2개월령인데 이빨을 보니 4~5개월정도 되보입니다.

제가 오늘 아침부터 처리할일이 많아서 뇌용량 과부하로 네비가 알려주는데도 불구하고 쪼다같이 고속도로를 잘못타서 아주 빙빙 돌아오느라 병원에 늦게 도착했어요 ㅋㅋ
그래서 파보키트랑 검사가 시급한 별님이 엑스레이만 찍고 왔습니다.

근데 막내 별님이가...ㅠㅠ
일단 네발로 기립을 잘 못하는상태고 걷는것도 불안정 합니다.
엑스레이를 보니 다리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고 목쪽으로 뼈가 골절되었던것 같아요.
사실 목쪽에 문제가 있는거면 외과적인 수술이 힘들고 재활을 통해 지금상태에 최대한 적응을 하면서 살아갈수 있도록 해주는게 최선이라고 하시네요.
한달정도 체력회복후에 mri를 찍어서 자세히 봐야할것같아요.

다행인건 아직 네 다리에 신경이 있고 움직임도있고 자가 배변을 하니까 아주 절망하진 않습니다.
다만 넘 마르고 작고 어린데다 머리 천공이 다 닫히지 않은 연약한 아이라 정밀검사를 받을수있는 체력이 되기까지 가정에서 보호를 받았으면해요~
어린아이 답지않게 엄~~청 조용하고 얌전합니다.
바닥에 내려놓고 패드를 깔아줬더니 패드위에서 배변을 해요~
별님이의 가정임보가 시급합니다.
그냥 편히 누울 방석 하나 주시고 잘 먹여주시면 됩니다.

동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애들 너무너무 이쁘고 착해요~
임보 가능하신분들께선 주저마시고 운영진으로 연락주세요.

2016년 3월의 마지막날.
햇님,달님,별님이가 해피엔딩레스큐 가족이 되었습니다.
환영해주세요~~^^♡

- 4월 3일 임보 구하는 사진.

이름 : 별님이

견종 : 말티  

성별 : 남아 

추정나이 : 4-5개월 

몸무게 : 1.3kg

목쪽의 뼈가 문제있는걸로 추정되어 네 발 사용이 힘든

아직 아가인 별님이..

별님이에게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별님이는 일단 안정을 취하면서 체력을 회복 한 후에 

mri 검사가 필요할듯합니다.

한참 깨방정을 피우고 물어뜯고 호기심 많은 시기에

별님이는 고작 잠시 일어났다 앉는것밖에 못하고있습니다.

일단 체력 회복 후에

mri를 찍고 재활이 가능 한지도 봐야하구요~~~

그래도 네 다리의 신경이 살아있고 움직임이 있음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런 천사 별님이에게

무한 사랑으로 함계 해주실 가족을 기다려봅니다.

2016.04.01 / 별님이 구조된 후 한 달 뒤 정보. 첫 임보자 승리미달(김미정) 님 임보일기

별님이 왔습니다~~
넘 급하게 데려와서 펜스만 겨우쳐놓고
이불깔아주고
주문해논 하우스가 담주에 오느라
당분간 누추하게 지내야겠어요 ㅡㅡ;;

1.3키로래요..
워메..승리 미달이가 12.5
1.3 이라니...
떨어뜨릴까바 완전 초긴장하고 집으로 들어왔더니
보테들 지랄난리..
뭐 예상했던거라 ㅋㅋ

소기기죽 끓여서 한그릇 뚝딱하고
지금 코방님 영양스틱 하나
아그작아그작 거림서 먹고있어요~

한시간정도 따로 뒀다가 펜스문열어주니
승리.미달 돌격~
들어가서 한바뀌돌더니
쓱 나오는데, 별님이가 언니오빠 좋은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더라고요~

아예 못일어나는줄 알았는데
물그릇주니 서서 벌컥벌컥 마십니다~

완전 초꼬마 애기애기예요
완전 순딩순딩~~ 
어케 강아지가 이렇게 쪼크맣고 귀여울수 있나요ㅎ

보테들 잠깐 하던일 멈추고 저러고 있더니

승리 파한단 씹어주시고
미달인 저 뒤에서 아주 중요한 개인적인 볼일중이십니다ㅋㅋㅋㅋ

담주에 별님이 러브하우스 꾸며놓고
다시 일기 올릴께요~^^
미용은 2주후에 하기로 했어요
미용해놓음 아주 귀욤폭발할듯해요~!
(당분간 승리는 별님이 일기에 묻어갈께요ㅋ)

2016.04.10 / 별님이 임보일기 / 승리미달(김미정)

뭐 정신없는 한주가 지나갔습니다. 별님이 온지 겨우 10일인데 한달은 된듯한 이기분 ㅎㅎㅎ 오늘 집 대청소하고 별님이 목욕시켰드랬죠 넘 찌끄매서 세면대에서 스파가 가능하다는 ㅋㅋ 털 긴애들은 물에 적셔놈  참 볼품 없어요ㅋㅋ 다 털빨!!! 수건말이해놔도 얌전한 별니미~☆

드라이후 뽀송뽀송해요~
울집엔 뭐 개브러쉬 이딴거 없다ㅋㅋ
내 머리빗으로 쓱쓱 몇번후
쫌 귀여운데? ㅎ

목욕후 귀청소.
아 시원하다~~
거기좀 더 후벼라 애미야~

목욕후엔 닭가슴살 건조한거 하나
씹어줘야지 ㅋㅋ
꺼먼애들은 이미 다 드시고 별님이 째리는중ㅎ

승리횽아랑 대화중.
야 너땜에 나 오늘 목욕 못해따
일욜은 나 씻는날인데.
킁.킁.. 아너한테 내 샴푸 냄새나네
내가 착해서 나눠준다 새꺄 ㅋㅋ

저 누나는 좀 까칠해보이는데?
......
꺼져라..
나 말티 싫어한다 
(김미달이 말티한테 물린적있음ㅡㅡ)

2016.04.21 / 별님이 임보일기 / 승리미달(김미정)

별님이 걷는 연습좀 시키려고  요새 수업끝난뒤 울타리밖에 놓거든요 근데 비틀비틀거림서 곧잘걸어요!!!! 첨에 한두발자국 걷고 주저앉았는데 뭔가 희망이 보이죠~~~~ 언능 검사해보고 싶어요~~ 귀여운 별니미 걷는거 구경하세요~^^♡

2016.04.23 / 개씐난데이 준비중 / 승리미달(김미정)

낼 이쁘게 가려고 별님이 목욕하고
살짝 야매미용했습니다ㅋㅋ

예전에 이찌 수영시켰던거 생각나서
스파통에 물 가득넣어서 
나름 수중재활 치료좀 해봤다죠ㅋㅋ
도움이 될것같아 이제 자주 해주려고요^^

오늘 학생하나가 별님이 놀아주다
네모난 만두 같다는 말을듣고..
음 이래가선 안되겠다싶어 가위를 들었습니다
저희집엔 뭐 개전용 빗,가위 이런거 없습니다.
문구용 종이자르는 가위와 제 머리빗을 준비하고...
자 네모난 만두 before사진임다

ㅋㅋ 진짜 정사각형이죠? 
미용해서 델꼬온건데 털 자라니 저리 사각형으로ㅎㅎ


자 이제 저의 가위질 후 after 사진 나갑니다~~

오~~~ 저 잘했죠?!!!!!
강아지털 처음 잘라봤어요ㅋㅋ
며칠전 공주미용했다 올리신 사진펴놓고
나름 따라해봤어요ㅋㅋ
주댕이를 똥그랗게 하고싶었거든요~~

아 근데 저놈의 귓카락이 에러ㅡㅡ
이마도 다 밀어버리려다
낼 애 못데리고 가겠다며 그만하라는 승리아빠의 귄유로 가위는 내려놨어요 ㅋ
내일 일찍일어나야는디. 오늘은 조기취침해야겠네요
낼 다들 조심히 올라오세요~~

2016.04.24 / 개씐난데이 참석 일기 / 기쁨이엄마(이정민)

우리 애들 사진보다 별님이 사진만 많네요.

쁨이도 별님이는 받아주더라구요 ㅋ 다른개들이 텐트에 들어오면 짖고 무는 시늉해서 쫓아내는데 말이죠 ㅎ 
별님이가 옆에와서 냄새맡고 꼬리에 킁킁대고 따라다녀도 내버려두더라구요. 

별님이 너무 작고 말랐어요 순딩이구요 ㅎㅎ
별님이 안고 다니다가 오이랑 쁨이 안으니까 너무 무거워요 ㅋㅋㅋ

2016.05.4 / 별님이 임보일기 / 승리미달(김미정)

별님이 왔어요~♡
개씐데이때 이모님들 이쁨받고
탄력받아서 요새 열씨미 걸음마 연습중입니다~~
지난주엔 삼식이 횽아도 집에와서
둘이 투닥거림서 잘 지내고 있어요ㅎㅎ

주말산책~
꽃개버젼♡ 넘 이쁘죠?~~~

별님이 걸음마 연습중!!
오홍 제법 잘 걷죠?^^

처음에 이랬던 이들...

지금은 한방석위에 ㅋㅋㅋ

2016.05.10 / 별님이 병원 첫 검사 결과 / 도담도담 박수민

별님이의 mri 결과가 나왔다길래 유선상으로 결과 듣는것 보다 영상물 보고 직접확인하는게 좋을것같아 병원 다녀왔습니다.

먼저 별님이..
mri상 선천적으로 목뼈가 하나 없이 태어나 척추로 나란히 이어지지 못하고 어긋나있는 상태입니다.
뼈가 어긋난곳으로 척수가 눌려져 있고 그로인해 다리가 제기능을 못하는 상황이며 그대로 두면 종국엔 사지마비는 물론이고 호흡기나 소화기쪽으로도 마비가 진행되어 폐사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합니다.
외과적인 수술은 가능하나 워낙에 힘든 수술이라 예후를 장담할수 없으며 수술중 테이블데쓰 각오해야하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온몸의 근육과 신경에 마비가 진행되어 서서히 죽어갈수밖에 없고, 수술을 하게된다해도 수술중 사망할수도 수술후 예후가 안좋을수도 있습니다.

현재 별님이의 척수손상정도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할수없어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다해도 8주간 호전되는 정도를 지켜봐야 합니다.
만약 처치후 2달 사이에 현재의 상황보다 나아지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평생을 살아야만 합니다만 호흡기나 소화기쪽의 신경손상은 막을수가 있다고합니다.
최고의 결과는 척수손상이 없어 수술후 호전되어 걷고 뛰는게 무리없이 가능한것입니다.
극도로 위험한 수술이지만 다른방법이 없어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별님이가 힘든 수술을 앞두고있습니다.
어쩌면 수술전 모습을 마지막으로 기억해야할지도 모를 아주 위험한 상황입니다.
솔직히 많이 걱정이 됩니다.
아직 너무 작고어린 별님이가 견뎌내기엔 참 무섭고 힘든시간이 될게 분명합니다.
별님이도..우리 모두도.. 함께 힘을 내야할것같습니다.

원장님 수술할때 신들린듯한 손놀림으로 꼭 살려 입원실로 보내주시길..
별님이도 악착같이 버텨주길..
그리고 
어떤상황에서도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우리 해레 이모,삼촌들이 있으니 반드시 씩씩하라고 좋은 기운 불어넣어주세요.
꼬꼬마 별님이의 해피엔딩을 위해 우리 모두 으쌰으쌰 할때입니다.
누구보다 맘조리고있을 별님이 임보엄마 승리미달맘님이 단단해질수 있도록 토닥토닥 부탁드립니다.

오늘 식후 간식은 알배기배추 한장씩~~

별님이 한달 전 1.3키로에서 1.7키로 됐답니다~
이제 살도 좀 찌고, 체력도 좋아져서
이번주에 mri검사 받으러 갑니당~

검사받을수 있어 기쁘지만
카페재정이 지금 병원비폭탄으로 통장잔고 
곧 0 되는 와중에 마음이 무겁네요ㅠ
별님이 검사받고 좋은소식 들고 오겠습니다~

2016.05.15 / 별님이 수술 하루 뒤 소식 / 도담도담(박수민)

별님이는 어제 수술후 밤사이 호흡곤란으로 산소방에 있습니다.
오늘 호흡은 많이 안정되었지만 전지증상 ( 사지가 뻗뻗하게 굳어 마비소견을 보임)을 보여 불안했었는데 다행히 제가 갔을땐 전지증상도 호전되어 버둥거리며 일어서려했었어요.
아직 혼자 기립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선생님들이 계속 자세를 바꿔 뉘어주고 있습니다.
마취에서 깨어난것만해도 천만다행이긴 합니다만 수술 예후는 좋지 못한상황입니다.
앞으로 수일안에 혼자 기립하고 걷지 못한다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벌어진 목뼈사이를 최대한 붙이고 척수가 지나는 자리를 최대한 확보하긴 했지만 너무 오래방치된 상태라 정상적인 아이들만큼 완벽히 목뼈를 이어붙일수가 없었다고합니다.
이제 앞으로의 시간은 별님이의 몫입니다.
한참 어리광에 사고치고 뛰어다녀야할 꼬꼬마 별님이가 기적처럼 네발로 다시 설수있길 기도해주세요~

2016.05.17 / 별님이 입원 중 소식(수술 전) / 미미로즈(한승희)

승리맘님이 별님이 특별식 먹이신다하셔서
겸사겸사 같이 구로병원에 다녀왔어요.

((더 자세한 소식들은
구로담당자이신 성헌진헌맘님이 다시 아이들 소식전해주실꺼에요~~~))

엄마가 가니까 
나름 일어나 반긴다고 일어섰네요.
별님이는 좀 더 경과를 두고봐야 할것같아요.
별님이 힘내서 잘 이겨내고 좋아질수있도록
많이 기도해주세요.

2016.05.19 / 별님이 문병다녀온 일기 / 꼬미다롱맘(단민영)

저희집이 지구촌에서 가까운지라 울애들  돌아가면서 산책겸 문병다닙니다  잠시라도 바깥바람 쐬어줄려고 안고나와서 그늘아래서 안고있다가 들여보내요 여쭤보니 우리 별님이 쪼끔 좋아졌다고 하네요 (정확한거는 잘모릅니다^^;;;) 애들 맛난거 먹이고파서 깜찍쪼맹이님께 양해  구하고 울애들 화식만들면서 병원에 조끔  가져가 전해드렸어요

2016.05.19 / 별님이 병원일지 / 승리미달(김미정)

수업 부랴부랴 끝내고
닭가슴살황태죽이랑 별니미 사랑하는 
고구마 쪄서 구로병원 다녀왔어요~
월욜에 갔을때 들어가서 유리장안에서 못나온 상태로 면회했는데, 오늘은 밖에서 만났답니다~

저녁밥 먹었지만 야식으로 한끼 더ㅎ
먹겠다고 조조 조망만한 입을 앙~ 벌리네요ㅎ

아직은 수술부위에 두껍게 붕대감아놔서
불편해보여요.
중간에 머리 탈탈 터는 모습에 다행이라 생각하고..

2016.05.28 / 별님이 퇴원일기 / 승리미달(김미정)

어제 오전에 지구촌서 별님이 퇴원해 데려오고
바빠서 이제사 일기 올립니다^^;;

병원에서 만나 원장님케 진료스케줄 안내받고
약받으며
원장님왈 
"음.. 안됐지만 지금 못일어나네요...서지도 못합니다..
최대 2달까지 못걸으면 앞으로 쭉 못걸을수도 있습니다... "

하아... 얠 어쩌나ㅠㅠ
평생 누워서 똥오줌싸며 어찌사나...ㅠ
심란한 마음으로 차에 태워 집으로 출발.

응? 수업하다 잠깐 나가보니 저래 엉거주춤 서있네요?
너 지금 서기 직전인포즈인거니??

저녁식사후 기저귀채워서 울타리밖외출.
응? 나한테 오구싶어? 요기?요기?
응? ㅇ.... 어머... 뭐니 너? 
헐~~

푸하하하 크헐헐헐 푸헬헬헬
보셨나요들?
별님이 엄청 빠르게 뛰는거??
아직 속도조절안되고. 비틀비틀거리지만!
희망이 보이죠???

아니 2주동안 누워있던애가 어찌 집온지 하루만에
서있는것도 감사한데 걷기까지ㅎㅎㅎ
아 이시끼 진짜ㅋㅋ
오늘은 기분좋으니 거실서 동침~

2016.05.31 / 별님인 운동중 / 승리미달(김미정)

아. 낮에 넘 더워서 목에 깁스까지하고
헉헉대길래..
다시... 가위를 들었습니다..
바리깡 친구와 함께 ㅋㅋㅋ

구석구석 싹싹 밀고
머리도 짧게 샥샥~
주댕인 좀 얄쌍하게 뽕양~~ 
아.. 왤케 잼있죠 미.용.... ㅎㅎ

욕조에 물 가득받아
빡시게 운동시켰습니다
혹시나 익사의 우려가 있어 반만 받았더니
손이 둥둥 뜨면서..
두발로 서서 직립보행하길래;;;;;

물 그득받아서 풍덩~~

오~~ 수중촬영~~
핸폰 좀 바꿔줬는데
또 요렇게 알차게 쓸때가 있네요 훗~
완전 빠르죠? ㅎㅎ
절케 땅위에서 걸음 우사인볼트 저리갈듯ㅋㅋ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코코넛오일 바르시고~
귀청소하고 통풍되라 업스타일해주시고
닭발 뜯고 계신 별님~☆

금욜에 지구촌 진료가는데
별님이 걷는 동영상으로 원장님을
깜쫙 놀래켜드리고 오겠습니다요~ ㅎㅎ

그럼 운동 열심히 해서 2주후에 
이쁜일기들고 다시 올께요~~^^♡

2016.06.17 / 별님이 임보일기 / 승리미달(김미정)

별님이 왔습니다~~~
걷는거는 아주 미약하지만 처음에 비하면
아주 좋아진듯 해요~~
다음주에 목깁스 풀르러가는데
원장님이 깁스푸르면 조금 더 잘 걸을수 있으니
한달 더 지켜보자했기에 아직 희망을 걸어봅니다
지금도 충분하지만요~^^

요근래 근황 사진과 동영상 올라갑니다~

날씨좋은날 산책~
속도가 엄청나요ㅎㅎ
가끔 속도 못이기고 멈춤이 안되 고꾸라지기도 하고ㅎ

울타리 열어놓고
밖에서 놀다 그 먼곳에 돌아가
배변해주는 천재성도 아주 가끔 보여주십니다ㅋ

엄마 공부할때
무릎개되서 아련눈빛 발사 뿅뿅~♡

꺼먼 횽아랑 누나랑 아저씨랑
야간산책도 즐겼고요~^^

별님이 왔습니다~~~ 걷는거는 아주 미약하지만 처음에 비하면 아주 좋아진듯 해요~~ 다음주에 목깁스 풀르러가는데 원장님이 깁스푸르면 조금 더 잘 걸을수 있으니 한달 더 지켜보자했기에 아직 희망을 걸어봅니다 지금도 충분하지만요~^^ 요근래 근황 사진과 동영상 올라갑니다~ 날씨좋은날 산책~ 속도가 엄청나요ㅎㅎ 가끔 속도 못이기고 멈춤이 안되 고꾸라지기도 하고ㅎ 울타리 열어놓고 밖에서 놀다 그 먼곳에 돌아가 배변해주는 천재성도 아주 가끔 보여주십니다ㅋ 엄마 공부할때 무릎개되서 아련눈빛 발사 뿅뿅~♡ 꺼먼 횽아랑 누나랑 아저씨랑 야간산책도 즐겼고요~^^ 여느집 개님처럼 인간들 야식먹을때 부담스런 눈빛도 발사하고 ㅋㅋ 승리횽아랑 까꿍놀이중 ㅎ 너무 들이대서 승리는 테이블위로 피신 ㅋㅋ 4월에 처음 저희집와서 며칠 누워밥먹고 누워 배변했던거에 비함 완전 좋아진거죠~ 수술이 생각한것만큼의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아직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중이니  열심히 운동시킴서 걸음마 연습중입니다^^~ 제가 별님이 임보는 6월까지만 가능합니다.ㅠ 처음 임보시 검사받기 넘 체력이 안되서 검사받을수 있을만큼 한달 임보신청했었는데 저 찌끄만애 수술하고 병원케이지 둘수 없어 이제 근 3달 되어가네요.. 별님이 장애견이란 단어보단 걸음마가 서툰 애기 강아지 같아요, 걷는게 정상적이지 못하지만 혼자 먹고, 싸고, 걷고, 뛰고, 놀고 다 한답니다~~ 지금 뽀송하니 이쁜 10개월 남짓 아가예요. 짖음도 없고, 입질징조도 전혀 보이지않는 애긔애긔입니다~♡ 별님이 임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6.06.20 / 별님이 배변일기 / 승리미달(김미정)

별니미 울타리오픈하고 자유의 몸 된지 어언 이틀.. 잘때는 넣어뒀는데 어제밤엔 걍 거실오픈했더랬죠.. 안방에 누워있는데 쪼끄만 탁탁탁 걷는소리가 계속들려서 몰래나가보니 누나횽아 화장실 탐색중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이시나요
10점만점 명중 포인트 쉬 발사 ㅎㅎㅎㅎ


집이 넓거든요(자랑아니고 별님이 기특함을 강조)
근데 쉬한번도 실수안하고
울타리안 패드랑 저기 누나횽아 화장실앞패드에만 
가서 쌌어요 오늘종일~~~~~
겨우 1장 깔아놨는데 말이죠!!!!
아 난 역시 애들 잘 가르쳐ㅎ 
혼자 뿌듯뿌듯 ㅋㅋ

2016.06.24 / 별님이 오늘 병원다녀왔어요 / 승리미달(김미정)

오늘이 퇴원하고 딱 한달째 되는날..
지구촌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원장님.. 깜짝 놀라셨습니다..
너무 좋아졌다고ㅎㅎㅎㅎㅎ
원래 계획은 경과가 그닥좋지않아서
뼈 붙을때까지 한달만 목깁스하고 풀러버리려했는데
지금 상태좋다고, 
더 좋은결과를 위해 한달더 목깁스를 하자고..
아 날 덥지만, 더 좋아진다면야!!

하루한번먹는 약으로 바꾸고,
한달후엔 그냥 깁스푸르고
중성화하자고 하셨습니다~~
아. 그간 열심히 걸음마 연습시킨 보람이 있네요^^v



마룻바닥선 얼음였던 별님이
이젠 온집안을 누비며
탁탁탁 ㅋㅋㅋ
너무너무 잘 걷죠???^^

요새 장난감도 가지고 어찌나 잘 노는지..
지도 남자라고 젤 좋아하는 인형이
비.키.니.언.니
ㅋㅋㅋ
내여자를 건들지마라아아~~~

낮잠은 역시 승리횽아랑 2층침대에서 ㅋㅋ

이제 별님이는 어렵고 힘든시간은 
다 지나지않았나 싶습니다.
깁스를 푸르면 더 잘 걸을거라 원장님이 말씀하셨어요.
앞으론 지금보다 더더 좋아질꺼란거죠 크큭^^

5월에 이갈이했으니
이제 10개월정도 됐을것같아요
우리 애기애기 별님이 
뽀송뽀송 이쁜애기입니다~~
이쁘게 건강하게 잘 보살폈어요~~
사랑가득 정성껏 키워주실 엄마 와주세요오~~

아 그리고 제가 임보가 7월첫주까지입니다ㅠ
7월 11일부터는 여행일정이 있어서...
지금 요래 아장아장 잘 걷고 좋아지는데
병원호텔링 가게되면 더뎌지거나
더 나빠질까바 걱정입니다ㅠㅠ
별님이 임보 급한데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ㅠㅠ

야. 너도 빨리 인사해.

이모들~ 난 별님이라고 해
누가 빨리 나좀 데꼬가서
개명좀 해줘~
나는 왕꾜츄상남자.
별님이란 이름은 어울리지 않다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