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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힘/아빠 나 무시하지마

종이돈으로 줘

<종이돈으로 줘>

군것질하고 까먹고 싶다며 굳이 미미피아노학원 옆에 있는 강림슈퍼로 가잔다. 천원만 달라기에 5백원 짜리 두 개를 주며.
아빠 : 이것도 천원이니까 이걸로 가져가.
기윤 : 싫어. 종이돈으로 줘.

  -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타호에서. 6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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