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비록 죽더라도 약 90분간 뇌가 살아 있어 유가족이 하는 이야기를 다 듣는다!
그러므로 울며불며 통곡하지 말고 고인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바란다.
고인이 다 듣고 있다고 믿고 생전에 드리지 못한 말을 차근차근 돌아가며 얘기하는 시간을 갖자.
별도 사례 글이 있는데 핵심만 따로 뽑아 적는다. <심정지 후 90분간>
* 대개 의사의 사망판정은 기계 장치가 가리키는 <심정지 순간>으로 정해진다.
하지만 심장이 멎었다고 두뇌가 죽는 건 아니다. 두뇌는 아직 살아 있다. 심정지 순간 움직이지 못할 뿐 두뇌는 여전히 생각하고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심장사하면 혈액 순환이 정지되고, 이어 두뇌와 연결된 온몸의 신경이 마비된다.
사망진단 직전까지 환자가 의식물명이거나 기절한 상태에 있었다 해도 심장사 이후에는 의식이 또렷하게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두뇌에 이상이 없다면 그럴 수 있다. 따라서 말을 못하던 환자라도, 눈을 뜨지 못하던 환자라도 이때는 <두뇌>만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아마도 청각 기능으로 대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추정한다.
* 따라서 심정지 90분 이내에는 환자를 위로하는 말 외 다른 말을 해서는 안된다.
울며 몸부림쳐도 안된다. 가장 나쁘다.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잊지 말라.
심정지 후에는 가족들이 고인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좋다. 뇌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만 따로 방치하거나 냉동실에 넣어도 안된다.
심정지 후 90분간, 고통은 끊어지고 의식은 가장 맑은 상태에서 산 자와 죽은 자가 대화하고 스킨십할 수 있는 유일한 평화의 시간이다.
* 법률적으로 사망 시각은 의사의 사망진단 후 24시간이 지난 시점이다. 외부에서 사망한 경우 의사의 검안이 있은 후 24시간 후다. 따라서 사망 후 24시간이 지나야 사망진단서 발급이 가능하다. 따라서 누구도 사망한 후 24시간 이내에 화장하거나 매장할 수 없다.
* 뇌사 후 장기 적출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심장사 후 장기적출은 문제가 심각하다.
아래는 심장사 이후 장기 기증에 따른 적출 매뉴얼이다. 이 매뉴얼에 따르면 심장사 후 90분 이내에 장기를 적출해야 한다고 돼 있다. 그렇다면 적어도 심장사 후 90분간 두뇌도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살아 있을 수가 있다는 뜻인가?
의사들이 인공호흡기와 계속적인 치료가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키지 못한다고 판단할 경우 , 해당 의사들은 환자의 가족과 함께 차후 절차에 대해 상의한다 . 여기에는 환자의 임종 유언 그리고 인공호흡기 등과 같이 효과가 없는 보조기 철회가 포함된다 . 인공호흡기가 제거되면 환자는 자가호흡을 통해 산소를 심장에 공급할 수 없게 될 것이다 . 산소를 더 이상 공급받지 못하면 심장은 박동을 멈추고 뇌를 포함한 다른 모든 장기의 기능이 중단되어 사망하게 될 것이다.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후 호흡이 중단되어 90 분 이내에 사망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경우에는 장기 및 조직 기증의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 . 심장사 이후의 기증은 90 분 이내에만 가능하다 . 그 이유는 인공호흡기가 제거되면 산소와 혈액의 신체 순환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 산소와 혈액은 장기를 기증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 그 순환이 중단되면 조직 및 장기의 상태가 악화된다 .
<좌뇌연결이 끊어진 사람이 묘사한 우뇌현상>* 죽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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