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자주적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자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그것이 정답이 아니라 내 주장일 뿐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진화생물학은 번성하려면 순응하고 따르고 합칠 것을 끊임없이 요구한다.
인간에게 붙어 먹이를 구하는 개가 4억 마리로 늘어나는 동안 들판을 어슬렁거리며 스스로 먹이를 구하는 늑대는 20만 마리로 줄었다.
야생 들소, 야생 물소는 다 합쳐도 불과 수만 마리 밖에 안되지만 인간에게 사육되는 소는 15억 마리나 된다.
* 직립 유인원(나중의 인간)이 되기를 거부한 채 밀림에 남은 침팬지는 25만 마리지만 사회적으로 조직되고 계급화된 인간은 70억 명이다. 사진은 인간과 가장 가까운 영장류인 보노보 침팬지가 자식과 노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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