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기사 중 오류가 있어 정정한다.
- 과거부터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재력가나 권세가들이 가족 묘지를 많이 써온 곳이다.
이 말은 사실이 아니다. 용인시 면적은, 수원시에 빼앗긴 영통과 광교를 제외하고도 서울시와 맞먹을만큼 넓다. 그러니 자유대한민 국인이라면 누구든 와서 땅을 사고, 그 땅에 묘를 쓸 수 있다.
다만 용인에 명당이 많다는 건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용인 토박이들조차 그런 미신을 믿는데, 사실은 생거진천(生居鎭川) 사거용인(死去龍仁)이라는 설화 때문인 것같은데, 이 설화는 누군가 멋대로 지어낸 옛날 이야기일 뿐이다. 용인 사람들조차 이 미신에 따라 상여끌고 다니며 요령까지 흔들어대는데, 바보같은짓이다.
* 이 글에 용인 명당 설화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또한 풍수는 근거가 없는 잡술에 불과하다. 그런 건 세상에 없다. 옛날에 거북이 뱃껍질로 치던 점도 사라지고, 주역도 사라졌다. 역술도 이젠 시들해졌다.
풍수 헤아리지 말고 습도, 온도, 일조량 따져보고, 주변에 환경오염원이 있는지, 공기는 맑은지 따지는 게 훨씬 중요하다. 최태민 묘가 명당이면 그 딸이 왜 이 난리겠는가. 명성왕후 민자영도 풍수사들 말에 솔깃하여 제 애비 묘를 4번이나 이장했다. 그래도 일본 낭인들에게 칼 맞아 비참하게 죽었다. 박정희 묘가 명당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았는데, 박근혜는 두고두고 사극주인공이 될 테니 두고보자. 매사 이성적으로 판단하자.
<노무현 전대통령 자살하고 이명박 대통령 저러는 게 풍수 탓이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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