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군이가 겨울 미용을 했다. 가볍게 잔머리 손질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별군이가 다리를 갑자기 저는 현상이 보인다며 전신미용은 앞으로 못해주겠다고 엄살을 떤다.
전에 하반신 불수 할머니 장애견 바니를 미용해주는 곳이 없어 애먹었는데 또 그런 소리를 듣는다.
경추장애 수술한 곳이 언제 어떻게 삐끗할지 모르니 그런 소리를 들을 만하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리 더러워도 사진만 찍으면 늘 잘 나오는 별군, 오늘은 더 잘 나온다.
역시 사진발이 제대로 나온다.
언제 주저앉을지 겁이 나긴 하지만 아빠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겠느냐, 그렇게 위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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