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침침해질 때가 있다. 눈꺼풀이 뻑뻑해지면서 앞이 흐려지는 것이다.
전에 내가 시베리아에 갔다가 안구건조증에 걸렸는데 그때는 빌베리라는 식품으로 치료했다. 이후 루테인이 들어간 영양식품을 몇 번 더 먹어 결정적으로 심한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요즘 눈 영양제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들어가는데, 모두 다 백내장 치료약물이다.
안압, 즉 안구의 압력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마사지로 풀린다. 귀찮아서 내버려두면 실핏줄이 터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눈 영양제를 섭취하거나 눈부위를 골고루 마사지하면 대체로 낫는다.
나는 지난 해 가을부터 안경을 벗고 산다. 고1 때부터 쓰기 시작한 안경을 무려 약 40년만에 벗었다.
백내장, 녹내장 등 안구질환에는 여러 가지 병인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중에서 나는 소설가라는 직업 때문에 컴퓨터 화면을 오래도록 바라보면서 눈깜박이를 게을리한 적이 많다. 그래서 안구에 붙어 있는 단백질 등 이물질을 제대로 씻어내지 못한 것이다(라고 나는 이해한다.)
결국 눈마사지를 하거나 면봉으로 눈꺼풀을 들춰 찌꺼기를 닦아내야만 한다.
나는 마사지 말고는 귀찮아서 잘 안하고, 용인 보문정사 덕산 큰스님이 전해주는 안약을 눈에 넣어 이 문제를 해결했다. 가끔 한 방울을 넣으면 눈이 맑아지는 것이다. 마치 더러워진 유리창을 닦은 듯하다. 특히 초록색이 또렷해진다. 즉 나뭇잎 같은 초록식물의 생기가 물씬 느껴진다. 이 물질이 뭔지 알아내어 나중에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백내장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시력 저하
- 흐릿하게 보이고 눈이 침침함
- 빛에 대한 눈부심 증가
- 물체가 비틀려 보이거나 여러개로 보임
- 백내장이 진행됨에 따라 눈의 동공이 백색 또는 노란색으로 변함
2004년 기준 전세계 백내장 환자는 5380만 명이다.
이중 가난한 나라에 사는 환자가 무려 5520만 명이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미약한 수준의 백내장 진행형 환자는 이보다 몇 배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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