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고양이가 지난 일요일 오전 12시 30분경에 숨을 거두었다.
야간이고, 너무 어려서 혈관이 잡히지 않으니 응급센터에 가도 살아날 가망이 없었다. 어쩔 수없이 숨이 걷히도록 지켜보기만 했다.
내 정성이 부족했다. 별군이가 고양이를 돌본다고 나선 것이 도리어 명을 재촉하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 별군이가 고양이를 물어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서 고양이가 더 기력을 잃은 듯하다. 별군이는 오줌을 핥아준답시고 그런 건데 고양이한테 도움이 안되고, 도리어 스트레스가 된 모양이다. 이제 이 어린 영혼을 하늘이 책임져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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