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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태양/전원 이야기

고구마 씨를 모으고 있다

일부러 꽃 피는 고구마를 4년째 길러오고 있다.

우담바라꽃 미신이 사라진 틈을 타고 고구마꽃 미신이 들어왔는데, 이 미신을 내쫓기 위해서다.

고구마꽃이 이처럼 해마다 핀다는 사실을 알려 치(痴) 하나를 버리자는 뜻이다.

고구마씨로 번식할 수 있다는 상식도 알릴 겸 일부러 여러 포기 기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