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인사건 관련, 우울증 환자라서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은데 다 거짓말이다.
일반인들 생각과 달리 정신질환자의 범죄율은 그리 높지 않다. 자살은 좀 하는 편이지만 타살은 의미 있는 통계가 없다.
도리어 무식한 놈, 무지한 놈, 무명한 놈이 호모 사피엔스의 뇌를 쓰지 않고 짐승뇌를 써서 일어나는 범죄가 대부분이다.
뇌과학의 2018년 현재 버전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종편 나와서 옛날 얘기 좀 하지 말기 바란다.
강간범, 살인범, 사기꾼, 이건 다 당장 욕구를 해결하려고 보는 파충류뇌의 순간 발현이다. 평소에는 사람탈을 쓰고 있다가도 말이 막히고, 논리가 궁하면 눈깔이 변하는 놈들이 더러 있다. 무슨 부대, 무슨 빠 중에 그런 사람들이 매우 흔하다. 그런 사람들이 핏대 올릴 때 가만히 지켜보면 알겠지만 짐승으로 변신하느라 눈빛이 달라지고 혈압이 올라가는 걸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그런 때는 사람으로 보지 말고 한 마리 짐승으로 여겨 무한자비를 베풀어드지 물러나든지 해야만 한다.
* 어떤 사람이든지 머릿속에 이런 짐승이 한 마리씩 들어 있다. 아무리 예뻐도, 아무리 잘나도 마찬가지다. 편도체의 집행자 허먼큘러스.
'파란태양 > *파란태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잠시잠깐 단풍을 보고 오다 (0) | 2018.10.22 |
---|---|
괜히 수덕사에 가서 (0) | 2018.10.22 |
가사 입고 지옥 갈래, 양복 입고 맛있는 거 먹고 하고 싶은 거 다 할래? (0) | 2018.10.17 |
스티븐 호킹 "신은 없다" (0) | 2018.10.17 |
가려 먹고 덜 먹고 골라 먹는 지금의 나를 돌아보니 (0) | 2018.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