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는 고된 노동 끝에 다치거나 눈이 먼 코끼리들을 돌보는 곳이 있다.
여기서 폴 바튼(Paul Barton)이란 영국인이 코끼리들을 위해 피아노를 연주한다.
나는 안구가 없는 우리 맥스를 두고 밖에 나갈 때면 텔레비전 명상음악 채널을 틀어놓는다.
지나갈 때마다 맥스야, 맥스야 불러주고, 등을 쓰다듬어 준다.
별군이야 서로 눈 마주치면 되고, 안그래도 졸졸 따라다니니 안그러지만 맥스는 일부러 이름 불러주고, 일부러 안아주고, 일부러 쓰다듬어야 한다. 그래도 맥스는 사랑에 허기지다.
- 폴 바튼의 피아노 연주에 눈 먼 코끼리가 반응한다.
- 음악에 이끌려 몰려드는 염소들.
소, 염소, 양, 돼지 등을 잡아먹으며 살더라도 이들이 생명체라는 사실을 잊지는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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