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장법사 현장이 번역한 반야심경에는 쿠마라 지바가 번역한 반야심경 중 매우 중요한 귀절 <空法 非過去非未來非現在>이 빠져 있다.
붓다는 이 세상에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은 나타난 지금 당장의 色일뿐 본질은 空하다가는 것이다.
현대 물리학은 이 우주에 서로 다른 차원이 시간이 매우 복잡하게 흐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천문물리학에서는 이미 수억 년 전의 과거를 현재처럼 본다. 100만 년 전의 폭발을 이제 보는 경우도 있다.
아마도 현장은 이러한 뜻을 새기지 못하고, <空法 非過去非未來非現在>이 너무 황당하다고 생각하여 뺀 것같다.
그래서 나는 이 귀절을 살려 뜻을 새긴다.
空의 이치로 보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고, 현재도 없다.
나는 이처럼 다른 사람들과 달리 번역한다.
여기서 空이 드러나면 과거, 현재, 미래가 생긴다는 뜻임을 알 수 있고, 이 과거 현재 미래가 바로 色임을 알 수 있다.
空과 色은 물질(matter)과 반물질(anti matter)처럼 함께 나타났다가(Pair Production)함께 사라진다(Pair Annihilation).
- 태극 이미지. 물질과 반물질의 대립으로 생겨난 色이다. 그 이전은 무극이라고 하여 空을 상징한다.
소립자가 동시에 생겨나고 있다. 10-22초만에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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