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이는 영화광>
밤 아니 새벽 두 시까지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는 영화를 보다가.
기윤 : 아유, 왜 이렇게 밤에만 재밌는 영화를 하는 거야!
방학이라고 생활 질서가 무너지고 만판이다. 영화를 무척 좋아해서 아무리 늦게까지라도 끝까지 본다. 영어로 된 것도 마찬가지다. 아빠와 둘이 영화보다가 아빠는 잠들고 기윤이는 혼자서 끝까지 보고 자곤 한다. 무서운 것 보고 자는 날이면 밤에 한 차례씩 자다가 깨어 울곤 한다.
“터미네이터가 쫓아와! 엄마, 살려줘!”
'기록의 힘 > 아빠 나 무시하지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이(二) 간다 (0) | 2008.12.31 |
---|---|
공주 (0) | 2008.12.31 |
역할 바꾸기 (0) | 2008.12.31 |
까먹고 싶어, 돈 줘 (0) | 2008.12.31 |
가는 것도 좋고 안가는 것도 좋고 (0) | 2008.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