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가 달력을 보고 있었다.
막내가 달력에 쓰인 한자를 자랑스럽게 읽는다.
“ 월 화 수 목 김(金) 토 일 “
둘째가 막내의 뒤통수를 때리며 말한다.
그건 김이 아니라 금이야. 월 화 수 목 금 사(土) 일이야.
이번에는 첫째가 둘째의 머리를 쥐어 박으며 말했다.
그건 사가 아니라 토야. 월 화 수 목 금 토 왈(日). “
이 광경을 지켜보던 아버지가 혀를 끌끌 차며 말했다.
너희는 한문 실력이 왜 그 모양이냐?
.
.
당장 가서 왕(玉)편 가져 오너라. “
* 요일을 한자로 못쓰는 분은 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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