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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태양/엔돌핀이 필요할 때는

엄마가 화장할 때 이를 지켜보는 아들의 복잡한 심리구조

한 남자아이를 둔 엄마가

화장대 앞에 앉아 얼굴에 콜드크림을 골고루 펴 바르고 있었다.

이를 보고 있던 아들은 궁금한 듯 엄마에게 물었다.

 

- 엄마 뭐 하는 거야?

- 응, 엄마 예뻐지라고 바르는 거야.

 

잠시 후 엄마가 화장지로 얼굴의 콜드크림을 닦아 내자 아들은 말했다.

- 엄마, 왜 닦아내? 벌써 포기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