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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태양/전원 이야기

식물, 농업 분야 어휘 대부분이 일본어

식물, 농업 분야 어휘 대부분이 일본어다. 정신차리고 우리말 독립운동하자. 말로만 죽창 들고, 막상 일본어로 뇌까리면 못쓴다.
얼마 전,농민 관련 어떤 신문에 어휘 몇 자 고치려다 그만두고 연재를 포기했다.
전원(田園)은 일본어인데, 일본에서는 田을 논과 밭이라고 한다. 우리말에서는 밭이라고만 한다. 그런데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논과 밭'으로 나온다 . 일본어사전을 베꼈기 때문이다. 일본에 사전은 전원을 ‘田烟’과 園林’이라고 한다. '전연'은 신라 때 쓰던 행정용어로, 농사를 짓는 가구를 뜻한다. 굴뚝이 있어야 가구로 보는 것이다. 원림은 과수원과 숲이다.
우리말 사전 만들다 보니 가장 큰 적은, 과장하여 말하자면 '표준우리말대사전'이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010666.html

 

다육식물은 ‘살찐식물’로 불러볼까

연재ㅣ쉬운 우리말 쓰기동·식물원 속 우리말 ⑥‘수고’는 나무 키, ‘분지’는 곁가지자웅동주는 ‘암수한그루’‘총생’은 뭉쳐나기로 바꾸면 쉬워‘근경’은 뿌리줄기, ‘엽육’은 잎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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