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
슬프지?
그래서 사바야.
넌들 생로병사의 쳇바퀴를 벗어난 줄 아나?
소립자의 짧은 삶이 허망하다지만 수백억 살 사는 별도 은하도 결국은 죽어.
그러니 그 입에, 그 혓바닥에 굳이 독묻은 욕설을 물고 살아야겠나?
(2018.12.19)
하필 사기꾼 도적놈 강도 거짓말장이 역술 관상가 등의 잡놈이 판치는 이따위 지구에 왜 태어났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구처럼 사기꾼 독재자 살인범이 적당히 뒤섞여 사는 곳이 바로 수행자들이 머물러야 할 땅이요, 그중에서도 중위도가 바로 성인들이 많이 나는 지역이다.
이곳이 사바(Saha)다. 사바란, 참고 견뎌야 하는 땅이란 뜻이다. 사캬 고타마 싯다르타, 나사렛 예수, 공자 공구, 노자 이구, 마하트마 간디, 말콤 엑스, 마틴 루터 킹 목사 등 인류 역사를 움직인 대부분의 인물들은 '참고 견디는 인생'을 살았다.
그러니 참고 견디자. 마라 파피야스(파순)가 없었다면 사캬 고타마 싯다르타는 가부좌나 틀고 앉아 있다가 가필라성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 얼면 죽는다는 게 상식이다. 하지만 얼어도 죽지 않는 생명체가 있다. 북극 개구리다. 시련을 받으면 사람은 대개 좌절하거나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살한다. 하지만 시련을 받으면 받을수록 더 강해지는 사람이 있다. 그런 이를 승리자라고 한다. 시련 고난 박해는 하늘이 게으론 사람을 강제로 아나파니시키는 것이다. 고마운 줄 모르면 축생을 면할 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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