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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태양/*파란태양*

성층권 찬 공기가 매우 시원하다

한겨울에 난방 사정 어려운 분들에게는 미안한 말씀이지만...
추우니까 정신나서 더 좋다.
영하 10도 정도 되면 우선 하늘에 구름이 없다. 미세먼지가 없다. 스모그도 없다. 성층권 찬 공기가 그대로 내리꽂혀 매우 시원하다.
여름에는 태풍이라도 와야 시원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데, 겨울에는 영하 10도 이하가 되면 성층권의 맑고 차가운 공기가 내 코끝까지 이른다. 깨끗하고 시원하다.
어제도 오늘도 영하 17도, 13도 온도계 보면서 산책 나가니 그 상쾌함을 어디 비할 데가 없다. 당장 손 시리지만(어째 발은 안시리다, 요즘 신발 정말 좋다) 얼굴을 스치는 냉기가 짜릿하다.
날 풀린다는데, 겨울에 영상이 되면 구름이 끼든지 스모그가 생기든지 미세먼지가 자욱해진다. 그래서 싫다. 석탄발전소가 밉다.
* 히말라야 고산에서 자라는 설련화.
차로 마시면 깊은 맛이 난다.
사람도 차도 일교차, 기온차가 큰 지역에서 살아야 약성이 깃드는 것같다. 우리나라, 일교차가 너무 크다 보니 사람들이 다소 시끄럽기는 해도 무슨 일 하는 것보면 미친 듯이 잘한다. 문빠질도 잘하고 태극기질도 잘한다. 욕질도 잘하고...

설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