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H1N1이 확산 일로를 치닫고 있다.
이 플루(인플루엔자의 준말)의 특징은 단시간에 41도 내지 42도 정도의 고열에 이른다는 점이다.
이 고열 상태에서 1시간 이상 방치되면 두뇌가 손상되어, 치료가 된다 해도 심각한 후유장애에 시달린다.
그제인 8월 20일 발생환자 100명을 넘어, 어제인 8월 21일 하루 환자 발생자가 258 명이 되었다.
대유행 임박이라고 볼 수 있는 정도다.
아마도 2009년 하반기 경제 불황 예측의 중요한 근거가 될 것같다.
신종플루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순간 모든 대외 활동은 자제되고, 쇼핑 같은 경제 행위 역시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유행 잘 타고, 휩쓸리기 좋아하는 우리 민족성으로 볼 때 패닉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경제는 내년 0215나 0220 정도는 돼야 정확히 가늠할 수 있다.
감기도 경제도 올 겨울 0155, 0160, 0105, 0210을 나봐야 알 수 있다.
내가 우려하는 것은, 그저께 아는 사람이 미국 유학중인 자식에게 타미플루를 줘보내기 위해 아는 병원에 가 처방을 받았는데도 격리조치되지 않은 채 약만 타왔다는 사실 때문이다. 즉 그는 감기조차 안걸렸는데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진단되어 타미플루 처방을 받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격리조치되지 않았다. 이것은 뭘 얘기하느냐 하면, 두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다.(유학중인 미국에서 처방을 받는다는 건 엄청 어려운 일인가 보다. 미국에서는 주로 건강보험이 안되는 저소득층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하고, 사망자도 많이 나는 모양이다.)
최근 환자 발생 건수가 급증하는 것은 병원관계자들을 잘 아는 고위층, 권력층, 재벌들이 해외에 나가 있는 자식들을 위해 타미플루를 변칙적으로 타내기 위해 거짓 환자 등록을 많이 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런 것이라면 크게 걱정할 게 없다.
다만 진짜 걱정되는 건, 신종플루로 확진되어 열흘치 타미플루 처방까지 했는데 왜 격리시키지 않고 집으로 돌려보내느냐 하는 점이다. 분명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보고되어 중앙 집계는 될 텐데, 전염성 강한 이 환자를 무작정 돌려보낸다는 건 심각한 제도 상 허점이다. 확진환자인데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가족들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어떤 조치도 없다는 건 방역당국이 여전히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알려진대로 신종플루는 일반 감기와 다르다. 고열을 동반하여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위험하다. 건강한 사람은 괜찮을지 몰라도 치료중인 환자, 어린이, 노인, 우울증 환자, 면역력 약한 분 등은 치명적일 수 있다. 올 가을, 겨울 신종플루의 확산 여부가 우리 경제에 중대한 지표가 될 것이다.
그럴수록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평소 운동을 하고, 다음의 예방법을 지켜야 한다.
<신종플루 예방법>
신종플루 H1N1에 걸린 사람 두 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우리 국민성에 걸맞게 이제야 호들갑을 떤다.
꼭 누가 죽거나 사고가 나야만 외양간 고치러 달려드니 이놈의 버릇을 언제 고칠지 아득하다.
신종플루에 걸려도 죽지는 않는다며 느긋해 하던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을 하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감기 걸린다고 죽지는 않는다는 게 대한민국 국민의 일반상식이 돼버렸다. 하지만 그런 게 아니다.
우선 감기에 걸리는 사람은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러면 치료가 얼른 되지도 않는다.
병약한 분들, 노인, 어린이, 우울증 환자들은 위험하다. 이미 다른 질병을 갖고 있는 분들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신종플루에 걸리지 않으려면 우선 개인 건강을 먼저 챙겨야 한다. 일단 건강하다는 것은 면역력이 강하다는 의미이므로 신종플루 몇 마리 들이마셔도 곧바로 격퇴시킬 수 있다.
그래도 기준 이상 인플루엔자에 노출되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감염이 되므로 평소 손 자주 씻고, 환자들과 한 공간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한 가지 더 중요한 사실은, 종합영양제를 한 알씩 먹어두라는 것이다. 장담하건대 기준에 맞춰 제조된 종합영양제는 감기 예방에 거의 필수적이다. 그리 비싸지도 않으니 가족들이 모두 하루 한 알씩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면역력 강화 기능이 있다.
그래도 일단 걸리면 차일피일하지 말고 즉시 지정 병원으로 가면 된다.
감기는 약 먹으면 7일 걸리고, 안먹으면 일주일 걸린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무책임한 소릴 해서는 안된다. 아주 건강한 사람이라면 그럴지 몰라도 허약하거나 다른 질병이 있는 분들은 폐렴으로 증상이 확대되기 쉽다.
모두 건강하시길...
건강을 잃으면 생각하는 방식도 흐트러져 버린다. 영혼이 흔들린다. 크게 아파보면 아프지 말아야 한다는 각오를 얻을 수 있는데, 다 그럴 순 없으니 머리로라도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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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하는 사례가 자꾸 늘고 있다. 신종플루 H1N1의 특징은 감염되자마자 인플루엔자가 체내에 급속히 퍼진다는 데 있다. 초기에 진압하지 않으면 인플루엔자를 잡기가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진단비가 비싸다는데 이 문제를 국가에서 해결하지 않고는 유행을 막을 길이 없다. 서민들은 20만원 가량 되는 이 비용이 무서워 혹시, 혹시 하다가 뒤늦게 병원에 가봐야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에 빠지기 쉽다. 정부가 손을 놓고 있으니 각자 알아서 생명을 보전할 수밖에 없다. 돈 아끼다 큰 사고 겪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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