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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태양/전원 이야기

써놓고 보니 제목 참 섹시하다.

우선 사진부터 보시고.

* 이 글 맨 아래에 2012년 9월 30일 추석에 찍은 쪽 사진을 여러 장 올림.

 

 

내 조카가 찍어 가족카페에 올린 꽃이다. 참 아름답다.

아, 백도라지인가 했더니 끝에 분홍물이 들었다.

알고보니 쪽꽃이란다. 쪽은 쪽빛 할 때의 그 쪽이란 식물이다. 쪽풀이라고도 한다.

내가 가입한 <자연산약초효소연구회> 카페에 들러 쪽을 찾아보니 좋은 자료가 나온다.

이 카페는 약초에 관한 귀중한 자료가 많이 있어 나도 자주 들러 공부한다.

혹시 이 카페에 가입하실 분은 아래 쪽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 URL을 올려드릴 테니 꼭 한번 방문해주시기 바란다.  <자연산약초효소연구회 바로가기>

아래 글에 나오는 쪽풀 사진을 보니 내가 본 것과 같다.

내 친구 김호석 화백이 여주 화실에 쪽풀을 심어 기르는 걸 보았는데 꼭 여뀌처럼 보였다.

 

쪽 이야기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염료 자원으로 재배함

 

1.쪽에 대하여


‘쪽빛 하늘’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구름한점 없는 아주 푸르른 하늘을 보고 이렇게 표현하는데 쪽은 청대(靑黛)라고도 불리우며 푸른빛을 띠고 있지요. 그 푸른 빛으로 인해 예전에는 사람들이 눈썹을 그리는데 사용했다고도 하며 지닌바 해열,해독 성분에 의해 자주 쓰이는 고전적인 한약재 입니다.


2.쪽의 효능은?


쪽은 동의학사전에 의거하면 맛이 짜고 성질은 차며 간경에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혈분의 열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요. 최근에는 백혈병에 써서 효과를 보인다는 임상 결과도 보고된 바 있어 항암과 해독 등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매 역시 해독,쳥열 작용에 그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본초도감에 기록된 바는  “가을철에 거두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차다.  효능은 청열해독한다.  주된 치료는 온열발반인통(溫熱發斑咽痛), 감식(疳食), 종독(腫毒), 창절(瘡癤), 해독약(解毒藥), 독전(毒箭:화살독)을 낫게 한다.  사용량은 5~10그램이다.  외용시에는 적당한 양을 사용한다.” 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쪽은 고열로 인한 소아경풍에 쓰고, 폐열로 기침을 연달아 하고 끈끈한 가래가 나올때 쓰며, 습진과 구내염 등에 외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열독을 내리므로 피부발진, 토혈, 각혈, 코피 등에도 활용되며 볼거리염에 내복, 외용할 수 있지요. 쪽의 열매인 남실은 청열, 해독 작용이 있어서 온열병으로 인한 발진, 인후동통, 종독을 풀어주며 독극물을 해독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인답니다.


3.쪽 비누의 사용에 대하여


쪽 비누는 쪽의 분말과 비타민 E, 여러 가지 식물성 오일이 배합되어 있으며 항균성이 뛰어나서 피부성 질환의 원인균인 포도당구균 등을 소멸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각종 피부트러블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면도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지친피부를 가지고 있는 남성들이 사용하기에도 알맞지요.

   -명옥헌 한의원-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항균성이 뛰어나서
피부성 질환의 원인균인 포도당구균 등을 소멸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각종 피부트러블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습니다.


강한 항균, 살균력이 있어 베인 상처나 악성종기, 무좀 등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

 

열을 식혀주고 피부의 체감온도를 낮추어 발열성 피부질환*(땀띠,
짓무른 피부병, 아토피), 가려움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열창, 악성 종기, 뱀독의 해독에 효과가 있고 피를 시원하게 해 주는 작용이 있다.

 

액취를 없애주어 몸을 더 쾌적하게 유지시켜 준다.

 

활용

 

속옷, 실내복


 살균력, 항균력이 강하여 알르레기성 및 각종 세균으로 인한 호흡기질환이나
아토피 및 피부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양말=발에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이 자주 찾으시는 제품,
  쪽에는 강한 살균력이 있어서 발가락 사이에 있는
  유해한 균들을 죽여서 발을 건강하게 보호해 줍니다.


 피부명의 원인이 되는 포도상구균을 살균, 억제하며 소취작용이 있어
발 냄새 및 무좀을 예방 치료하여 특히 발에 땀이 많아 냄새 나는 것을
방지합니다.

 

침구류


  혈약 순환을 도우며, 열을 내리고 몸에 쌓인 나쁜 기운을 해독해 주고
몸에 뭉친 혈을 풀어주어 숙면을 이루게 합니다.

 

 

<<청대(靑黛)>>

학 명 ; Persicaria tinctoria
이 명 : 청항화(靑缸花), 청합분(靑蛤粉) 쪽, 람실, 남실, 람.쫄풀, 대청엽
한약명 : 청대(靑黛)-전초, 남실-씨앗
기 원 ; 쪽풀의 전초를 약용

※ 약성가 및 고서
靑黛散寒平肝木 驚癎疳痢除熱毒
청대는 시고 성한하다. 간목, 경간, 감리를 다스리며 열독을 없앤다.
모든 악독을 푼다. 살충한 다음 물이 되게 하여 영창과 독종에 붙인다.
남실은 쪽씨인데 해독하고 살충도 한다.(本草)

◆ 약제에 대하여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
중국이 원산지이며, 과거에는 염료 자원으로 재배하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50∼60cm이며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7∼9cm의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짧고, 턱잎은 잎집
모양이며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빽빽이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길이가 2∼2.5cm이며 5개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수술은 6∼8개이고 꽃받침보다 짧으며,
수술대 밑에 작은 선(腺)이 있고, 꽃밥은 연한 붉은 색이다.
씨방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끝에 3개의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수과이고 꽃받침에
싸여 있으며 세모난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2mm 정도이며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다.
잎은 인디고를 지니고 있어 남색의 염료로 사용한다.
남옆- 여름에 잎을 따서 말립니다. 남실 - 가을에 열매를 따서 말립니다.

◆ 효능 및 활용법
청대는 청열(淸熱), 해열, 양혈(凉血), 지혈의 효능이 있다.
온병(溫病)에 의한 고열, 구갈(口渴), 유행성감기, 급성전염성간염, 세균성 하리(下痢),
급성폐렴, 비출혈(鼻出血), 황달, 이질, 후두결핵(喉頭結核), 구창(口瘡), 옹저(癰疽),
종독(腫毒)을 치료한다.
맛은 짜고 성질은 차갑다. 간과 폐와 위에 작용한다. 청대는 혈의 열을 내리고 해독작용이
있다. 혈이 열사의 침습을 받으면 각종 출혈이 생기고 피부에 반점이 생기기도 하는데,
청대는 혈열을 내려 이러한 증상을 개선시킨다. 발진, 객혈, 토혈, 코피 등의 출혈증상과
발열, 인후동통, 경련 등을 풀어 주고, 또한 고열로 인한 소아들의 경련을 치료하기도 한다.
청대는 고열로 인한 소아경풍에 쓰고, 폐열로 기침을 연달아 하고 끈끈한 가래가 나올때
쓰며, 습진과 구내염 등에 외용한다. 열독을 내리므로 피부발진, 토혈, 각혈, 코피 등에
활용되며 볼거리염에 내복, 외용한다. 쪽의 열매인 남실은 청열, 해독 작용이 있어서
온열병으로 인한 발진, 인후동통, 종독을 풀어주며 독극물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다.
한의에서는 독풀이 약으로 씁니다.
민간에서는 잎을 즙을 내어 벌레물린데와 곪긴데에 붙입니다.
예로부터 푸른색의 천연염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만성간염,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에 이용한다
각종균을 죽이고 항암, 해독, 백혈병에 유효하다
북한 <동의학사전>에서는 쪽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맛은 짜고 성질은 차다.
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혈분의 열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알코올우림액은 탄저균, 폐렴간균, 이질균 등에 대하여 억균작용을 나타내며 주요성분인
인디루빈은 항암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반진, 어린이가 고열이 나면서 경련이
이는 데, 헌데, 단독, 악창, 전염병으로 머리가 아프고 오슬오슬 추우며 열이 나는 데,
혈열(血熱)로 인한 토혈, 피가래, 코피, 구내염, 치주염, 습진, 편도염, 이하선염 등에 쓴다.
최근에는 백혈병에 써서 효과를 보고 있다. 하루 1.5그램에서 3그램을 달이거나 가루내어
또는 알약으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를 뿌리거나 기초제에 개어서 바른다.”
남실 즉 종자는 청열(淸熱), 해독의 효능이 있다.
습열발반인통(濕熱發斑咽痛), 감식(疳蝕), 종독(腫毒), 창절(瘡癤)을 치료한다.

◆ 채취 및 이용법
청대는 소서, 대서 전후에 채집하여 햇볕에 건조한다.
남실은 가을에 성숙한 과실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잎을 염료자료로 사용한다.
과실은 藍實(남실), 잎 및 전초의 가공품은 靑黛(청대)라 하여 약용한다,

◆ 증상별 적용 및 민간요법
1) 쪽뿌리 달임 : 5~10g을 물로 달여서 만성간염,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에
하루3번에 나누어 마십니다.
2) 벌 등 독충에 쏘인 데에는 쪽 잎을 따서 짓찧어 즙을 내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
3) 늑막염에는 쪽으이 줄기 말린 것 한줌을 적당한 양의 물로 검은 빛이 나도록
달여서 1일 3회씩 차 대용으로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약초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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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 사진. 2012년 9월 30일 청양. 꽃이 활짝 피지는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