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네잎 클로버, 다섯잎 클로버 구하시는 분들께 - 확실한 정보

토끼풀잎(클로버)이 넉 장이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다.

대개는 잎이 석 장이다.

 

하지만 전에 우리 시골밭둑 특정 지역에서 넉 장 짜리 토끼풀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찾아낸 적이 있다.

이로 볼 때 뭔가 유전적 특징에 따라 네 잎 짜리가 많이 나기도 하는 모양이다.

미국에서 네 잎 클로버를 조작하여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런 클로버를 일부러 심을 수도 있겠다.

 

그런데 네 잎 정도라면 여기 굳이 글도 안올릴 솔깃한 정보를 적어야겠다.

오늘 정선 다녀오는 길에 덕평휴게소에 들렀는데, 휴게소 뒤편 주차장 옆 민들레울(가장 큰 가게, 여러 개가 있음) 근처 꽃밭에서 네 잎 짜리는 물론 다섯 잎 짜리를 무수히 보았다.

네 잎은 행운이라는데, 다섯 잎은 뭐라는지 모르겠다. 뭐라든 호사가들이 지어낸 말이니 그렇다 치고, 희귀한 다섯 잎 짜리 토끼풀이 덕평휴게소에는 지천이다.

혹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여행하시는 분들은 동행이든 서행이든 양방향 다 진입이 가능하니, 꼭 이곳에 들러 다섯 잎 짜리를 따보시길...

 

- 바로 이곳이다.

 

- 다섯 잎 짜리 토끼풀이다. 처음에 신기해서 얼른 휴대폰으로 찍었는데, 혹시 하는 마음으로 다시 찾아보니, 웬걸, 지천이다.

 

- 네 잎이고 다섯 잎이고 너무 많아 굳이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눈에 띈다.

아래 사진까지 자세히 보면 네 잎, 다섯 잎이 무수히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