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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태양/*파란태양*

야스쿠니 신사에는 어떤 귀신들이 살고 있나? 1

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지난 2013년 12월 26일, 마침내 한국인, 중국인, 동남아시아인 등을 징용, 징병, 위안부로 끌어가 죽거나 다치게 하여 생지옥을 경험시킨 전쟁범죄자들이 죄다 모여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일본 총리로서 악질 전쟁범죄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아울러 다가오는 미래 시기에 이들처럼 다시 한번 아시아를 침략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아베신조가 야스쿠니를 다녀온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이다.

그는 페이스북에 "日本のために尊い命を犠牲にされたご英霊に対し、尊崇の念を表し、御霊安らかなれとご冥福をお祈り致しました。同時に、戦争で亡くなられ、靖国神社に合祀されない国内、諸外国の人々を慰霊する鎮霊社にも、参拝いたしました。二度と人々が戦争の惨禍に苦しむことが無い時代をつくる、との決意を込めて、不戦の誓いをいたしました。(일본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희생하신 분들의  명복을 기원했습니다. 동시에, 전쟁에서 돌아가신, 야스쿠니 신사에 안치된 국내외 영령들에게도 참배했습니다. 다시 사람들이 전쟁의 참화를 겪지 않아야 한다고 맹세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아베신조의 페이스북에 댓글을 다시려면 여기를 누르시오>

 

아베 신조의 전쟁범죄자 참배는 그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그를 지지하는 일본 우익세력의 열망에 따른 행동이기 때문에 아베 신조 개인을 처단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일본인들 중 상당수가 아직도 극악무도한 전쟁범죄자들을 추모하고, 그들을 열렬히 따르고 있다는 현실이 문제다.

 

또한 <전쟁범죄를 일으킨 기업들이 만든 제품>인 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 등을 자랑스레 타고다니는 한국인들이 있는 한 일본인들은 이같은 도발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 야스쿠니에는 어떤 귀신들이 모여 있나

 

 

- 재판을 위해 점령군인 미군에 체포되어 극동군사재판정으로 호송되는 일본 악질전범 중 A 클래스.

 

A급 전범이란 포츠담선언 6항에 근거, 극동 국제 군사재판소 조례 제5조항에 정의된 전쟁 범죄에 관해 극동국제군사재판을 통해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다.

 

극동 국제 군사 재판에 기소된 피고인

 
관동군 범죄자 

이타가키 세이시로 - 미나미 지로 - 우메즈 요시지로


특무기관 범죄자
도이하라 겐지

육군 범죄자

아라키 사다오 - 사토 겐료 - 스즈키 데이이치 - 기무라 헤이타로 - 하시모토 긴고로 - 하타 슌로쿠 - 무토 아키라 - 마쓰이 이와네


해군 범죄자
시마다 시게타로 - 오카 다카즈미 - 나가노 오사미


총리 범죄자

도조 히데키 (육군) - 히로타 고키 (외교관) - 고이소 구니아키 (육군) - 히라누마 기이치로 (사법 관료)

대장대신 범죄자
가야 오키노리


내대신 범죄자
기도 고이치


외무대신 범죄자
도고 시게노리 - 시게미쓰 마모루 - 마쓰오카 요스케


기획원 총재 범죄자
호시노 나오키


주 독일 대사
오시마 히로시


주 이탈리아 대사
시라토리 도시오


사상가
오카와 슈메이


위에 적은 28명은 1946년 4월 29일 재판에 기소되었다. 28명 가운데, 오카와 슈메이는 매독에 의한 정신 장애가 인정되어 소추 면제되었고, 나가노 오사미와 마쓰오카 요스케는 판결 전에 병사했기 때문에 1948년 11월 12일에 피고로서 판결을 받은 사람은 25명이다. 이중 사형판결받은 범죄자는 1948년 12월 23일에 집단으로 일시에 집행되었다.

 

교수형을 받은 전범 명단

 

세이시로 - 육군 군인, 제1차 고노에 내각·히라누마 내각 육군 대신, 만주국 군정부 최고 고문, 관동군 참모장
기무라 헤이타로 - 육군 군인, 버마 방면 일본군 사령관, 도조 내각 일본 육군 차관
도이하라 겐지 - 육군 군인, 펑텐 특무 기관장, 제12방면 군사령관
도조 히데키 - 육군 군인, 제40대 내각총리대신
무토 아키라 - 육군 군인, 제14방면군 참모장
마쓰이 이와네 - 육군
히로타 고키 - 문관, 제32대 내각총리대신


종신형 범죄자들 명단

 

아라키 사다오
우메즈 요시지로
오시마 히로시
오카 다카즈미
가야 오키노리
기도 고이치
고이소 구니아키
사토 겐료
시마다 시게타로
시라토리 도시오
스즈키 데이이치
미나미 지로
하시모토 긴고로
하타 슌로쿠
히라누마 기이치로
호시노 나오키

 

금고형을 받은 범죄자들
시게미쓰 마모루 (7년)
도고 시게노리 (20년)

 

판결 전 죽거나 자살한 범죄자들

 

나가노 오사미(1947년 1월 5일 사망)
마쓰오카 요스케 (1946년 6월 27일 사망)

소추 면제

오카와 슈메이 (매독에 의한 정신 장애)

 

자살한 전범들

고이즈미 지카히코, 고노에 후미마로, 하시다 구니히코, 혼조 시게루


처형 후 전범 7명의 사체는 요코하마의 구보야마 화장터(久保山火葬場) 에서 화장되었다.

유골은 미군에 의해 도쿄만에 버려졌다.

하지만, 12월 25일에 고이소 구니아키의 변호사였던 자가 화장장 인부들을 시켜 유골 일부를 은밀히 빼돌렸다가 가까이에 있는 고젠지(興禅寺) 라는 절에 맡겼고, 1949년 5월 이즈 산의 고아 관음에 은밀하게 매장되었다.

그 후 1960년 8월 16일에 아이치 현 하즈군(幡豆郡) 하즈정(幡豆町)에 위치한 산가네산 (三ヶ根山)의 꼭대기에 옮겨졌다. 이후 산가네산에는 '순국 7사묘'가 설치되었고, 무덤에는 뼈가 분골되어 안치되었다. 이때부터 우익전범옹호론자들이 창궐하기 시작한다.

 

훨씬 뒤인  1978년 드디어 우익전범옹호론자들은 '쇼와(특급 전범이지만 사형을 면한 일본 국왕 히로히토를 가리킴) 시내의 순난자'란 이름으로 14명을 골라  야스쿠니 신사에 안치했다. 물론 유골이나 위패를 안치하는 것은 아니다.

 

- 야스쿠니 신사에 기어들어간 전범 14명 명단

 

이타가키 세이시로 ; 관동군 참모장. 육군대신. 사형집행.
우메즈 요시지로 ; 종신형 범죄자. 관동군.
기무라 헤이타로 ; 버마방면일본군사령관, 육군 차관. 사형집행
고이소 구니아키 ; 종신형 범죄자. 육군대신
시라토리 도시오 ; 종신형 범죄자. 전쟁범죄국 이탈리아 대사
도이하라 겐지 ; 제12방면 군사령관. 사형집행
도고 시게노리 ; 외무장관. 금고20년형.
도조 히데키 ; 아베 신조와 같은 일본총리. 사형집행.
나가노 오사미 ; 해군. 판결 전 사망.
히라누마 기이치로 ; 종신형 범죄자. 사법관료.
히로타 고키 ; 아베 신조와 같은 일본총리. 사형집행.
마쓰이 이와네 ; 육군. 사형집행.
마쓰오카 요스케 ; 외무대신. 판결 전 사망.
무토 아키라 ; 제14군 참모장. 사형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