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주지 말자>
밥 먹고 나서 누룽지를 먹다가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난듯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왔다.
기윤 : 내일도 이거 해줘.
엄마 : 그래.
기윤 : 아빠는 주지 말자.
엄마 : 왜?
기윤 : 아빠가 싫어한다. 가짜로
아마도 유치원에서 이런 화법(話法)이 유행하는가 보다.
실컷 말해놓고 ‘가짜로’ 하면서 튀는 경우가 많다.
- 1996년 4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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