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기료 못깎아주는 이유
- 원가 2백원도 안되는 담배를 5천원씩 팔아도 흡연자 줄지 않는 이치와 같다더라
우리나라 5천만 가구가 소비하는 전기는 전력생산량의 약 14% 정도인데, 나머진 대개 산업용이지요. 5천만 가구가 쓰는 전기량을 상위 14개 기업이 가뿐하게 소비한답니다. 산업용 전기는 누진도 없고, 엄청나게 싸거든요. 산업용 전기료를 지금보다 50% 올려도 독일, 일본에 비하면 싸답니다. 그러니 지금은 거저라는 거지요.
이제는 산업용 전기료도 조금씩 올려서 전기절약해가면서 생산성 유지하도록 유도합시다. 국민의당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득권 정당인 새누리와 더민주는 담뱃세 줄일 생각도 안하고, 전기누진세 줄일 생각도 안합니다. 기득권 정당들은 서민 뜯어먹을 생각만 하는 것같습니다.
전기료 싼 거 하나로 국제경쟁력을 유지해서는 안됩니다. 산업용전기료는 조금씩 올리고, 민간전기료는 누진율을 조금씩 내립시다. 왜 서민들만 자꾸 죽입니까. 의원님들, 전기누진으로 벌어들인 돈, 담뱃세로 벌어들인 돈(2015년 기준 10조 5천억원), 그거 쓰자니 재미난가 보지요?
* 사진설명 / 전기 많이 쓰는 기업들 명단을 살펴보세요. 그렇게 밀어줘도 적자 내는 기업이 많군요. 서울 사는 아내는 낮엔 더워도 참다가 저녁에나 제습 모드로 놓고 견딘다네요. 용인은 시골인데도 더운데 서울은 얼마나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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