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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작품/태이자 우리말 사전 시리즈

스승이란 말에 대해...

스승이란 말에 대해...

주나라 때 세자가 태어나면 가장 높은 벼슬아치가 보(保)를 맡아 신체를 보호하고, 그 다음 높은 벼슬아치가 부(傅)가 되어 덕을 가르치고, 그 다음 높은 벼슬아치가 사(師)를 맡아 지식을 가르쳤다. 
그러다 조선에서는 상궁 중에 가장 높은 이가 보를 맡아 보모상궁이 되고, 영의정이 부를 맡고, 좌우 의정 가운데 한 사람이 사를 맡았다.
그뒤에 사부가 한 단어로 내려오다가 요즘에는 스승으로 바뀌었는데, 스승은 절에서 혹은 무당들이 즐겨 쓰던 말이다. 아마 발음 때문에 민간 어휘가 궁중 어휘를 이긴 것같다.

사전 만드는 중인데... 하도 더워서 복사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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