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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태양/*파란태양*

알아두면 좋은 제사 관련 어휘들

1. 부모는 살아 있는 걸 뜻하며 이 부모가 돌아가시면 고비(妣)라고 부른다. 

그래서 제사 지낼 때 쓰는 지방에는 부모라고 하지 않고 고비라고 적는다. 아버지는 , 어머니는 妣다.


2. 제사 지내는 사람을 兄이라고 한다. 대개 큰아들이다. 

귀신에게 제사지내는 축(祝)은 귀신을 뜻하는 示와 兄이 합쳐진 글자다.

고구려 때는 이처럼 제사 지내는 사람의 벼슬이 높아 벼슬 명칭에 대부분 兄이 들어갔다.


3. 제사 때 축문에 제사를 드리는 맏아들 즉 兄이 자기를 가리켜 쓰는 말이 孝子다. 제사를 드리는 맏아들이란 뜻이다. 효성이 지극한.... 건 나중에 덧붙은 뜻이다. 부모의 상을 당한 사람이라는 뜻도 있다. 부고를 낼 때부터 큰아들을 효자라고 쓴다.


4. 제사는 왕실에서 부모와 조부모에 대한 것을 祭라고 하고, 증조부모와 고조부모에 대한 것을 祀라고 했다. 이것이 민간에 내려와 그대로 적용된다.


- 4대 봉사가 끝난 조상들을 모신 묘원. 명절 때 성묘하는 것으로 대체하며, 시조, 중시조, 파조와 입향조에 대해서만 불천위 제사를 올린다.


<제사를 지낼 것인가, 말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