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성균관이 학비무료였으니 서울시립대도 등록금 무료다?

사실 관계를 알려주겠다.
팩트를 모르고 좋아하거나 반대하는 사람이 보이길래 적는 것이다.
성균관은 학비가 무료였지만 서원은 유료였다.
즉 고시합격자를 재교육시키는 사법연수원, 행정연수원이 무료교육인 것처럼 성균관은 과거에 합격한 사람을 선발하여 재교육시키는 기관이었다. 즉 성균관은 진사시와 생원시에 합격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 그러고도 대과를 다시 치러 이 결과에 따라 근무지를 배정했다.
서울시립대는 그냥 대학일 뿐이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 서울시 살림이 넉넉하다면 무료로 하고, 빚이 많으면 학비 받는 거지 성균관과 비교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이어 전액 면제?>

- 이 기사에 성균관이 왜 학비를 무료로 했는지 그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 기자가 몰라서 그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