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 현상이 있다잖아요? 그냥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하다고 하면 안되나요?
평론하는 사람들이 명징하다는 말을 자주 쓰는데, 그냥 밝고 맑다고 하면 안되나요?
이렇게 우리말을 업신여길 바에야 그냥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게 낫지 않을까요? 맞춤법 틀려도 눈썹 하나 안흔들리는 조형, 안그래요?
예를 들자면 끝이 없어요.
좋은 우리말 두고 굳이 어려운 한자어나 일본어 좀 쓰지 맙시다.
* 21세기에 태어난 이 아이가 유치원 가더니 글쎄 '기스'란 일본어를 배워오더라니까요. 요샌 툭하면 일석삼조라고 외쳐요. 차라리 영어를 가르칠까봐요.
'이재운 작품 > 태이자 우리말 사전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다리 찢어진다 (0) | 2016.12.14 |
---|---|
올리브 나무가지를 내밀다 (0) | 2016.12.14 |
중국에 선 왕조를 부르는 호칭 ~나라 (0) | 2016.12.12 |
우리말 몰라도 종질하는 데는 하나도 불편하지 않다? (0) | 2016.12.12 |
否를 不로 적었다고 무효표? (0) | 2016.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