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란태양/*파란태양*

한국 기자 질문하라는 오바마와 질문 자체가 없는 한국 기자

- 저도 일일 노동자로 사는 놈이, 빌딩에 페인트칠을 하던 노동자가 음악을 틀어 시끄럽다며 옥상으로 뛰어올라가 밧줄을 끊어버렸다.

- 교수에 불만 품은 대학원생이 폭발물을 보내 터뜨렸다.

- 야당 시절 강경 투사로 유명한 송영길이 여당되더니 이제는 야당이 발목 잡는다며 국회해산권 발동하라고 촉구했다. 

- 말 안통하면 빨갱이라고 손가락질하고, 자기 주인을 비판하는 글이 보이면 씨O놈, O년, 욕질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 자기 주인의 큰 잘못이 드러나면 입 다문 채 딴 데 보고,  남의 주인 허물이 티끌만큼이라도 보이면 게거품 문다. 여야 없는 모든 종들의 특징이다.


토론이 사라진 나라, 노론소론 친박비박 친노비노 빨갱이와 친일파로 갈려 무조건 욕하고 싸움질하는 유전자로 각인된 국민, 수업시간에 필기만 하고, 도서관이 절간처럼 조용한 대한민국.... 그래서 한국인 특파원은 질문 하라고 해도 못하다가 세계적인 망신을 당했다. 질문하라고 해도 못하는 사람은 사실 아는 게 없고, 짧은 글도 못쓰는 사람은 사실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다.


* 특파원으로 나가 있는 한국기자들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보라. 한국 기자들은 인터뷰 현장에서도 자기 질문은 안하고 다른 기자들이 어떤 질문을 했는지만 메모했다가 기사로 쓴다. 

제 생각, 제 판단을 갖고 사는 자주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