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월 29일) 박세일 선생님 유택에 다녀왔다. 모란 한 포기에 의지하고 계실뿐 말씀이 없다.
내 귀에 익숙한 허허, 그 웃음소리도 없다.
작은 비석에는 선생님께서 평소 주창하던 '자유주의공동체'가 새겨져 있다.
이곳에서 50미터 거리에 선생님 산방이 있다.
이곳에 머물 때마다 어서 오라는 호출을 자주 하셨는데 오늘은 호출 받지 않고도 내가 먼저 갔다.
옆 산방에 계신 김재영 박사님과 빠리사를 논하고, 부처님은 지금 어디 계신지 계산하다 왔다.
- 박세일 선생 유택. 선생 인생에서 박근혜만 만나지만 않았더라면 지금도 우리는 차를 마시며 세상을 논하고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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