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박사님(불교학, 81세)께 지난 달 23일에 정리한 <브레인 네트워킹의 비밀>을 보고드리니 박수를 치며 좋아하신다.
붓다가, 삐져나온 갈빗대와 풀무질 소리가 들리는 그 처절하고 앙상한 몸으로 핍팔라 나무에 앉아 숨만 쉬던 90일 동안
그의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 여러 관점에서 비교 분석한 책이다.
"그래서 내가 집단견성이라고 했잖아!"
"그게 바로 내가 주장하는 팔리사잖아!"
"난 교학으로 알아내고 넌 과학으로 알아냈구나!"
함께 웃었다.
콘다냐가 그럴 때 붓다도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 지르며 기뻐하셨다고 경에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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