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부채질하는 시녀>
이종사촌 언니가 신랑될 사람과 찾아왔다.
아빠 : 지애는 어렸을 때 참 예뻤지.
엄마 : 그럼. 그래서 예쁜이라고 불렀지.
그러자 기윤이가 정색을 하고 나선다.
기윤 : 내가 더 예쁘다.
그러면서 입을 삐죽거렸다.
어른들이 비위를 맞추느라 다투어 기윤이가 제일 예쁘다고 추켜 주었다. 그러자 언니가 물었다.
언니 : 기윤아, 네가 공주면 이모(엄마)는 여왕이고, 이모부(아빠)는 왕이겠네? 그럼 언니는 뭐야?
기윤 : 언니는 부채질하는 사람.
공주 뒤에서 부치질해주는 시녀란 뜻이다.
텔레비전 만화에서 본 모양이다.
- 한 살 때 고1인 언니하고 에버랜드 미술관 마당에서. 뒤가 이병철씨 동상인듯.
'기록의 힘 > 아빠 나 무시하지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기 좋아요? (0) | 2008.12.23 |
---|---|
언니는 아직도 부채질하는 시녀 (0) | 2008.12.23 |
행운의 목걸이 (0) | 2008.12.23 |
몇 시까지 갈까? (0) | 2008.12.23 |
여섯 살 짜리 (0) | 2008.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