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목걸이>
기윤이가 이웃집 수진네서 산스크리트어 옴 자를 새긴 목걸이를 얻어왔다.
기윤 : 아빠, 이게 뭔지 알어?
아빠 : 행운을 부르는 목걸이다.
기윤 : 행운이 뭔데?
아빠 : 다 잘되는 거.
이쯤 대화를 나누고, 이튿날.
기윤 : 아빠, 나 행운의 목걸이가 뭔지 알아.
아빠 : 뭐?
기윤 : 내가 어제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이걸 하고 유치원 가니까 하나도 안아파. 그러니까 행운의 목걸이지.
* 미신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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