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짜리>
옆집에 서울에서 여러 가족이 놀러왔다. 어른들은 우리집에 와서 놀고 아이들만 그 집에서 노는데 기윤이가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기윤 : 엄마, 거기 여섯 살짜리 엄마 있지?
여섯 살짜리가 엄마 보고 싶대. 그러니까 와서 데려가라고 해.
저는 오늘로서 일곱 살이 되었다고 여섯 살 짜리를 한참 아래 동생으로 취급한다.
엄마가 여섯 살짜리 엄마한테 그 말을 전해주고 있는데 다시 기윤이 전화가 왔다.
기윤 : 엄마, 여섯 살 짜리가 이젠 괜찮대. 엄마 안와도 된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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