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정현이 대스타인 조코비치를 이겼다고 여기저기 난리다.
딱 두 사람, 정현 선수는, 조코비치가 팔꿈치 부상이라 그렇다 하고, 조코비치는 정현이 잘했다고 칭친한다.
부상 선수 상대로 이긴 걸 너무 심하게 떠들어대면 인격 의심 받는다. 그러니 조코비치 이겨 신난다고 만세 부르지 말고, 기뻐도 꾹 참고 다음 선수를 어떻게 상대하는지 차분히 지켜볼 일이다.
국민 여론에도 국격이라는 게 있다.
정현은 자기 실력으로 이겼는지, 조코비치의 부상 때문에 이겼는지 다음 경기로 증명하면 된다. 곧 드러난다.
문재인은 자기 실력으로 대통령되었는지, 여당의 박근혜 최순실 바이러스 집단 감염으로 이겼는지 자기 정치로 증명하면 된다. 곧 드러난다.
* 마음 비우러 가면서 밟는 마당돌, 이 돌은 지리산 벽송사 선방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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