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내가 공부하는 거지 엄마가 하는 거야?
<나 유치원 가기 싫어>
조그만 손전등이 새로 생겼다.
기윤 : 할머니, 나 이것 갖고 유치원 갈래.
외할머니 : 안돼. 애들이 뺏잖아.
기윤 : 나 유치원 가기 싫어. 피아노학원도 가기 싫구.
외할머니 : 왜?
기윤 : 애들이 자꾸 뺏고 때리니까.
외할머니는 손전등을 못갖고 가게 해서 하는 말인 줄은 눈치 채지 못한다.
외할머니 : 원장한테 일러야겠다.
그러면서 전화기를 들었다 놓았다만 한다.
- 유치원 행사 때 애들 몸을 물감으로 범벅을 만들어 놓고 혼자만 웃는 원장님.
가운데가 기윤이다. 좌우의 사내녀석 두 놈한테 당연히 밀릴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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