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를 먹은 여중생이 환각 증세를 일으켜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는 사고가 일어났다.
(나쁜 언론은 이런 사고를 전하면서 학생이 다닌 중학교, 거주지 주소, 어떤 아파트인가 등등을 다 밝힌다. 웃기는 거지)
조류독감 A1형 약인 타미플루는 상표이고, 그 성분은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다.
그런데 우리 식약청 부작용 보고서에 이렇게 나온다.
- 구토·오심(구역질)·설사·어지러움·소화불량.
일부 소아·청소년 환자에게선 경련·섬망(의식장애와 운동성 흥분이 동반된 환각·초조함·떨림 등의 증상.
세상에 이런 독약을 먹으라고 했단 말인가?
그나저나 구역질을 왜 오심이라고 하나 봤더니, 오심은 惡心이다. 한의학 용어다. 내 참. 구역질이라고 하면 다 알아듣는데 누굴 위해서 굳이 오심이라고 적는지 식약청 두뇌를 이해 못하겠다.
그러니 이렇게 부작용이 많은 타미플루를 지금 국민들에게 마구 먹이고 있단 말 아닌가.
정말 겁나는 대한민국이다.
한편 타미플루 성분인 오셀타미비어는 재일 한국인 화학자 김정은 씨가 개발한 것이다.
신경신경계통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은 처음부터 알았는데, 그래도 독감을 잡아야 하니 먹이라고 허용한 듯하다.
타미플루는 예방 차원에서 먹으면 절대로 안된다.
타미플루 성분 오셀타미비어의 분자식.
NH2는 아미노기라고 하는데, 거의 모든 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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