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란태양/*파란태양*

군 인사카드 갖고 다니던 34세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카페로 불러냈다

청와대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카페로 불러 만났다는 뉴스가 올라오면서 공방이 치열하다.
야당은 총공세고 여당은 방패만 쳐든다.

말한다.
참모총장은 이등병도 만날 수 있다. 다만 총장이 이등병을 근무지로 찾아가거나, 혹은 이등병을 총장 관사로 불러 만날 수 있다. 다만 그 사유가 공적이어야 한다.
사사로운 건 말할 것도 없고 공적이라도 이등병이 카페로 오라 하여 총장이 나가면 안된다.
사적으로는 근무시간이 아닌 때에 개인적으로는 만날 수 있다. 인간관계라는 게 묘하니 그럴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단 근무 시간 내에는 그러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시 적는다.
총장이 행정관을 사무실로 부르거나 행정관이 사무실에 찾아가 만나는 건 괜찮다.
행정관이 총장을 카페로 불러 만나는 건 안된다.
총장이 행정관을 카페로 불러 만나는 것도 안된다.
정리되나?

- 뭐 서른네살 행정관이 별 네 개를 카페로 불러냈다고?
- 어차피 별 인사권은 청와대가 쥐고 있잖아? 별 네 개라도 청와대가 나가라면 나가는 건데 당연한 거 아니야?
- 우리도 청와대에 빽쓰면 고기 많이 주는 집에 분양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