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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힘/애견일기5 - 별군 맥스

맥스 같은 삶도 있다

맥스는 2010년 7월 3일생 시츄 수컷이다.

사연은 알 수 없지만 내가 가입한 카페에 2012년 9월 12일에 구조되고, 카페에 임보 입양 공고가 뜬 것은 2012년 10월 16일이다.

보호소에 들어간 건 그 이전이란 뜻이다.


다행스럽게도 처음 구조되었을 때 바로 임보자에게 갔다.

2016년 5월경 의자에서 떨어져 턱이 깨졌다. 이때 와이어를 박아 넣은 게(전 임보자 일기 보니 와이어는 제거하는 거로 돼 있는데 실제로는 안돼 있었던 것이다. 2019년에 이 두 개를 뽑았다. 와이어는 뺄 수가 없도록 뼈에 붙어버렸다.)

곪아서 2019년 초 다시 치료를 받았다.


맥스는 녹내장이 악화되어 2017년 5월경 구로지구촌병원에서 안구적출수술을 받았다. 이후 임보자 사정으로 일산 병원에 들어가 살기 시작했다.

그러다 2018년 4월 20일, 내가 임시보호자가 되기로 하여 일산병원에 가서 맥스를 데려왔다.

날짜를 적기 위해 기록하다.


- 별군(왼), 맥스(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