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개인도 국적 인종 지연 혈연 구분없이 서로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특히 한국과 일본, 한국과 중국은 그 관계가 거의 한몸처럼 복잡하다.
두고 보면 알겠지만 일방 관계는 없다는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다.
그런데 이런 국면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지능이 좀 낮은 사람들의 어리석은 함성이다.
기껏 일본제품 리스트나 올리면서 쓰지 말자, 사지 말자, 가지 말자, 그런 말초적인 반응이나 보이는 사람들이 정작 나라가 어려울 때는 숨고 도망가고 이웃 등치던 그 종들이었으리라고 나는 상상한다.
삼성은 일본의 대표적인 글로벌 가전기업 소니를 침몰시켰다.
그러자 소니는 경쟁력 없는 분야를 구조조정해버리고 카메라 시장에 집중, 이미지 센서 시장의 절대 강자로 우뚝 섰다. 이 분야 영업이익이 2017년 기준 5조원이다. 이 분야 삼성전자의 매출은 2조 5000억원이다. 영업이익이 아니라는 점을 주목해 보면, 소니가 이 분야 절대 강자란 사실을 알 수 있다.
세상은 이런 것이다. 삼성과 LG가 전세계 텔레비전 시장을 석권하여 소니가 마치 죽은 것처럼 보였지만 또 살아났다. 물론 1260 코드인 히라이 가즈오 CEO의 선택과 집중이 빛을 본 결과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2019년 64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 개발을 완료하고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미 갤럭시S10에 적용된 이전 수준의 카메라 기술이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데 6400만 화소 이미지 센서가 양산되면 소니로서도 큰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애플도 화웨이도 삼성전자의 이미지 센서를 사다 쓰지 않을 수 없다.
소니는 2018년 2월 1일자로 히라이 가즈오를 밀어내고 1150코드인 요시다 겐이치로를 CEO로 임명했다.
그러자마자 삼성이 6400만 화소급 이미지 센서 개발을 완료하고,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간 것이다. 소니는 현재 4800만 화소급 이미지 센서를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의 하이닉스는 하반기에 1600만화소급 이미제 센서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예를 든 것은, 일본을 반대하려거든 차분히 연구실에 들어앉아 그들을 이길 공부를 하라는 뜻이다.
입으로만 떠들고 주먹이나 쳐든다고 일본이 무릎 꿇는 일은 없다.
냄비처럼 끓지 말고 차분하게 앉아 자기 분야에서 일본을 이기는 길을 찾아내도록 해야 한다.
저 선동꾼들 말대로 사지 말고, 가지 말고, 쓰지 말자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그런 졸렬한 대응은 이미 대원군 이하응이 실험해본 짓 아닌가? 척화비 때려박았다가 우리나라만 망해 그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지 않은가. 어리석은 것들 주장에 현혹당하지 말기 바란다.
한때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회사이던 노키아는 휴대폰 사업부를 모조리 정리하고 통신장비 업체로 전환하여 이름이나마 살리고, 카메라 필름 명가 코닥은 카메라 및 필름 사업부를 매각하고 인쇄와 그래픽 서비스 회사로 명맥을 간신히 유지 중이다.
기업들은 어리석은 국민 정서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 저것들은 저렇게 짖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일본에 굴종할 자들이다.
실력이 밀리면 아무도 돌아보지 않으며, 실력이 뛰어나면 누구도 업신여기지 못한다.
비메모리 드라이브 건 삼성, 업계 최초 6400만화소 이미지센서로 소니 '정조준'
- 일본의 경제 보복이 시작된 가운데 0940 손정의 회장이 한국을 다녀가면서
0835 삼성 이재용 회장에게 매우 의미심장한 조언을 남겼다.
그가 말하기를 첫째도 AI,둘째도 AI, 셋째도 AI라고 했단다. 그래서 왓슨 이미지를 올렸다.
AI 세계야말로 진정한 승부를 가리는 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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