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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태양/*파란태양*

지혜를 갖추고 기다리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

- 지혜를 갖추고 기다리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

우리나라는 조선시대부터 붕당을 통해 정치를 배워 그런지 막상 제 공부는 안하고 남 다리 걸어 넘어뜨리거나 스스로 망하기만 기다리는 못된 습성이 몸에 배었다.

여기 토머스 왓슨 주니어란 사람이 있다. 나이 40이 되어 징역형까지 받고 회사에서 내쳐졌다. 그런 그가 IBM을 만나 세계 최고 기업인이 되고, 회사 역시 일류기업으로 일궈냈다.
그의 슬로건은 THINK다.
20세기 세상은 계산이 폭증할 것이라고 보고 카드천공기 사업에 열중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낸 것이다. 2차대전은 IBM의 카드천공기로 치른 전쟁이다.

그로부터 교육받은 아들 왓슨 주니어는 육이오전쟁이 일어나자 카드천공기 수준의 계산으로는 변화하는 세상에 대응할 수 없다고 보고 즉시 컴퓨터 연구,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 대박을 쳤다. 이후 전쟁, 금융, 인구조사 등 거의 모든 것이 컴퓨터 계산으로 이뤄지기 시작했다.

육이오전쟁 덕분에 2차 전성기를 맞은 IBM은 1981년 대한민국에 은혜를 갚는다. 애플 잡는다고 IBM PC를 만들어 내부설계도를 공개해버린 것이다. 덕분에 서울 세운상가 비품 IBM PC가 생산되어 나도 초기 버전을 쓸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일어서게 된 시발점이 이 사건이다.

IBM의 모토이자 슬로건인 THINK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PC 시장에 밀려 IBM이 아들이나 다름없는 MS에게조차 밀리면서 적자에 허덕일 때 이들은 다시 한번 THINK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인공지능 딥 블루를 만들어 체스대회에서 우승시킨 것이다.
이후 자신감을 얻은 IBM은 인공지능 사업에 전념하면서 '왓슨'을 만들어냈다. 당연히 퀴즈쇼에서 우승했다.

현재 인공지능 왓슨은 우리나라 대학병원 7군데에 들어갔다. 전세계 병원, 대학 등에 무수히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