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보든 보이는대로 보지 말고 진실을 보라
- 바이오코드는 진실을 들여다보는 보조 도구다
인간은 아직 어리석은 동물이다.
이 동영상 보고 눈물 흘렸다는 사람까지 있다.
하지만 그 눈물이 무슨 이유로 흐르는지 알고나 감동하기 바란다.
이 동영상은 일부러 만들어진 것이다.
어미곰이 새끼곰을 데리고 일부러 눈쌓인 절벽을 오를 이유가 없다.
눈이 있다면 드론이 곰 모자를 절벽 쪽으로 미는 걸 볼 수 있다.
중간 부분, 새끼곰이 정상에 거의 다다랐을 때 어미곰이 발로 걷어차는 걸 볼 수 있다. 그때 마침 이 장면을 확대촬영하기 위해 드론이 가까이 접근하기 때문에 어미가 놀라 일부러 새끼곰을 미끄러뜨린 것이다.
거짓말장이, 위선자 조국 건으로 국론이 분열돼 있다.
한편으로 우리는 검찰개혁이라는 큰 목표를 앞에 두고 있다.
하루 종일 조국 기사로 도배하는 언론은 웬일인지 검찰개혁 뉴스는 전혀 다루지 않는다. 자유한국당 역시 검찰개혁에는 아무 관심도 없다. 민주당 관계자가 나와도 조국이란 개인을 감싸기 바빠 왜 검찰개혁을 해야 하는지 한 마디도 못한다.
누군가는 이 동영상을 보고 조국과 그의 가족들이 눈 절벽을 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아니다. 절벽을 기어오른 어미는 문재인 대통령이고, 자꾸 미끌어지는 새끼곰은 검찰개혁이다. 문재인이 막상 대통령 되니까 처음부터 대통령 될 팔자를 타고난 사람처럼 여기는데, 그가 모시던 노무현 대통령이 그야말로 엊그제 자살했다. 우병우 같은 검찰에 밀려 저 새끼곰 신세가 됐다가 거긴 아예 떨어져 죽었다. 민주당이 그걸 잊고 있다.
드론은 자꾸만 새끼곰을 미끄러지도록 몰아댄다. 자유한국당과 일부 언론이 박수친다.
집권여당 민주당 역시 검찰개혁보다 조국 일가 구하기에 더 애쓴다. 종질이 난무한다. 조국 일가 구하는 게 검찰개혁인 줄 착각하고 있다. 윤석열은 지금까지 우리가 겪은 검찰총장 중 가장 주체적으로 일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권에 고개 숙이고 종질한 총장, 수없이 보았다. 윤석열이라면 검찰개혁 안해도 될 것같지만,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언제 발광할지 모르는 게 과거의 검찰이었다.
큰 그림 보자. 속지 말자. 검찰 개혁이 주제여야 한다.
조국 같은 거짓말장이나 위선자는, 전수조사해보면 저절로 밝혀지겠지만 수두룩하다. 그저 숱한 잔머리 중의 한 놈일 뿐이다. 왜 저런 하찮은 인간 때문에 온 국민이 헷갈려 주제를 놓치는가.
더구나 그는 거짓말장이 위선자지 아직 범죄자는 아니다. 법원 판결 때까지 그는 무죄다.
* 동영상 정보 / 제작자 바이럴 호그 / 장소 러시아 시베리아 북부 마가단 / 등장 동물 불곰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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