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 집권여당 민주당과 탄핵당한 정당 자유당은 주거니받거니 서로 비방, 비난, 욕질만 해왔다.
국정과제가 숱하고, 아베 신조가 틈만 나면 우리 국민을 조롱하고, 트럼프가 어린애 손목 비틀 듯 미군 주둔비 내라고 비아냥거리는데 이것들은 아베나 트럼프에게는 한 마디 못하고, 오직 상대당만 물어뜯고 흙탕물 튀기기 바쁘다.
대변인이라는 쓰레기들은 감히 국민 앞에 나타나 항상 상대방 욕하고 비난하는 것으로 업을 삼는다. 개인적으로는 불쌍해 보이는데 그들이 쏟는 더러운 말은 엄청난 공해가 된다.
그래서 이것들을 적대적 공생관계라고 하는 것이다.
청와대 당대표 초청 회의하는 거 보면 정말 하품난다.
제대로 대표권 가진 사람이 안보인다. 그나마 이해찬 대표 정도가 당 장악력이 조금 있을 뿐 나머지는 대표성도 없고, 사람이 다 떠나고 남은 달랑 당 간판이나 움켜쥐고 있는 자들이다. 부끄러움도 모르는 철면피들이다. 그들에게 기대를 갖느니 고목에서 꽃 피기를 기다리는 게 낫다.
나는 국민의당을 재건하되, 1970년 이후 출생자들을 중심으로 이 더러운 시대를 물리쳐주길 바란다.
지금 국회의원들은 10% 정도만 살리고, 나머지는 모조리 폐기처분하고 싶다.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는 사람들이 세금이나 축내고 있다.
나이 먹을대로 먹고, 국회의원 해먹을만큼 해먹은 사람들이 탐욕에 눈이 멀어 국가며 국민이며 미래며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1970년 이전 출생자들더러 다 빠지라는 건 아니다.
60대 이상 세대에게는 귀중한 경험지식을 가진 분들이 매우 많다.
하지만 치매가 대개 60세부터 시작되는 비율이 엄청나고, 5살 많아질 때마다 그 비율이 훨씬 커지는만큼 이상한 증세를 보이는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60세 이상 정치인 중에는, 전과 다르게 탐욕을 부리고, 궤변을 늘어놓고, 고집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건 틀림없이 인지장애, 치매 전조 증상이다. 그런 분들은 가려내고, 훌륭한 분들을 선배로서, 스승으로서 모셔야 한다.
지금 정치적으로 내 형제나 다름없는 문병호 전의원이 이런 방향으로 좋은 사람들을 모시려 애쓰고 있고, 1970년 이후 출생한 젊고 패기있고 국가관 뚜렷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중이다.
이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젊은이들이 직접 참여했다.
난 일정한 경험을 가진 40대가 중심이 되어 이 무기력한 나라를 벌떡 일어나게 해주기 바란다. 지금 국회의원들, 90%를 버려야 우리의 미래가 있다.
* 늦가을 서리가 내리기 전에 말라죽는 고추가 불쌍해 화분에 옮겨 집안으로 들여놓은 적이 있다. 죽지는 않는데 싱싱하게 잘 살지도 못한다.
눈 내리고 서리 내리는 겨울이 없는 미얀마에 가 보니 초목이 늘 살아 있기는 한데 힘이 없다. 꽃도 빛깔이 선명하지 않다. 부겐베리아도 미얀마보다 우리집에서 더 색깔이 곱다. 이파리 다 떨궜다가 다시 피워야 잎이 싱싱하고 꽃이 더 아름답다.
그렇다. 새 씨앗을 뿌려 싹을 틔우고, 새 잎을 내어 꽃눈이 다시 움틀 때 기운차고 빛깔 좋은 꽃을 피우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영생을 선택하지 않고 죽음을 발명한 이유일 것이다. 우리 정치, 386 체제가 너무 늙어버렸다.
* 눈 내리는 겨울이 없는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에서는 이런 아름다운 꽃이 보이지 않는다. 서리 맞고, 눈 내리고, 얼음이 어는 땅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러니 현역 의원들, 온실에서 따뜻하게 지낼 생각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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