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진 모란 앞에 작약이 붉은 꽃을 피워놓고 우쭐거린다.
어이 작약아, 난 이 씨앗을 움켜쥐고 있단다. 네 눈에는 이 씨앗이 잘 안보이지? 난 해마다 돌아오는 5월이면 어김없이 꽃을 피울 것이다. 백년이든 천년이든 대대손손 품격있게 꽃을 피울 것이다.
* 부처가 한 번 꽃피우자 2600년간 해마다 부처님오신날이라며 수백만 개의 연등이 밝혀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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