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돌보지 못했는데도 씩씩하게 열린 모과.
딸, 모과줄까? 주인이니 좀 가져가야지?
열 개만.
막내, 모과청 담글래?
싫다네.
형수, 겨울에 모과차 먹으면 좋지 않을까요?
싫어요.
결국 네째가 박스째 가져가고 보자기는 내가 가져온다.
미경이 가져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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