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확인하려면 시간의 리트머스 종이가 필요하다.
조국 따위의 위선자가 너줄한 변명과 궤변과 거짓말을 늘어놓아도 진실의 칼은 한없이 느리고 무디다.
잠시 사람들을 속이고도 시대를 거짓으로 주무를 수는 있지만 결국 시간 앞에서 조금씩 드러난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도 십수년씩 세상을 속이고도 숱한 종놈들을 거느린 바가 있다. 하지만 그 위선과 거짓이 한 번 밝혀지면 백년 천년 지워지지 않는다.
인류가 멸종되지 않는 한 진실의 법정은 시간의 판사가 영원토록 굳게 지킨다.
거짓말하지 말라.
종질하지 말라.
보고 들어도 착각할 수 있는데 하물며 보지도 듣지도 않은 걸 두둔하지도 덮어 씌우지도 말자.
* 올해도 초겨울에 꽃망울 떠뜨린 철부지가 얼어버렸다.
시간에 바래거나 녹스는 건 진실이 아니다.
'파란태양 > *파란태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실이 아니라면, 4999만 9999명이 옳다 해도 나는 반대할 것이다 (0) | 2020.12.28 |
---|---|
대북전단금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한다 (0) | 2020.12.28 |
“폐하, 저 놈을 죽이십시오!” (0) | 2020.11.27 |
전세살이 남편, 아내 살해 후 투신 (0) | 2020.11.27 |
은하에 노니시는 아미타유스 (0) | 2020.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