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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태양/*파란태양*

전세살이 남편, 아내 살해 후 투신

* 주무시는 분 들으라고 쓰는 글은 아니니 계속 주무시길.

 

1987년, 결혼하면서 세살이가 지겨워 무리하게 아파트를 샀는데, 석 달만에 두 배로 뛰는 걸 보았다. 당시 급여가 50만원 정도로 기억되는데 석 달만에 약 3500만원이 올랐다. 이건 말이 안되었다. 그때 충격이 너무 컸다.

그뒤로 꼭 필요한 거 말고는 집이고 땅이고 일절 사지 않았다.

 

하이닉스가 용인에 온다고 결정난 뒤로 주변 사람들이 그때 땅 좀 사두지 그랬냐고 안타까워하는 이가 있다(3만원 하던 땅이 70만원, 10만 하던 것이 3백만원 정도). 물론 그랬다면 나도 수백억대 땅부자가 됐겠지만, 나는 그보다 더 가치 있는 일에 돈을 써왔다.

 

불로소득은 언젠가는 반드시 토해내야 한다. 세금으로 안걷어가도 하늘에서 걷어간다.

벼락거지라는 말이 유행이라는데, 요즘 아파트값 뛰는 거 보면 서민들은 그런 박탈감을 가질만하다. 집 안사고 전세로 버텨온 사람들은 더욱 그럴 것이다. 그 한숨과 눈물을 달래줄 길이 없다. 저 미친 짐승들은 그럴 마음도 없다.

아는 사람이 재개발 지역 살다가 건설사가 빌려주는 돈으로 전세아파트 구하다 지쳐 내친 김에 매매가와 별 차이가 없는 아파트를 샀는데, 요즘 이게 제법 올랐나 보다. 그걸 보는 전세입자 친구들 입장에서는 열불이 난다.

아차하는 순간에 거지가 되기 딱 십상이다.

 

지금, 오늘 자살한 부부처럼 한숨 쉬며 잠 못자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더구나 문재인 정권은 자기들 편한대로 말바꾸는 게 식은 죽 먹기고, 도덕이나 정의 따위는 저희들 마음대로 정하니 이래저래 국민들은 죽을맛이다. 제 배 부르니 국민 향해 이빨 드러내고 으르렁거리기나 한다.

코로나 아니면 이 정권은 벌써 끌려내려와 내팽개쳐졌을 텐데, 지금은 위선의 끝이 어디까지 갈지 구경하면서 역사기록이나 해둘 수밖에 없다. 대학 시절, 전두환이의 합수부와 국보위 하는 짓보며 숨이 막혔는데, 지금 40년만에 다시 숨이 막힌다.

 

* 서재필, 이완용 등이 돈 모아 세운 <위선의 독립문>.

이 놈들, 청나라에서 독립하자고 나서서 독립문 세운 건 좋은데

결국 죄다 악랄한 친일파가 되었다.

저 위선과 거짓으로 똘똘 뭉친 집권세력, 민주화하자고 난리더니 사실은 '우리끼리만 더불어' 살려고 그짓 했던 것이렷다. 죄다 혓바닥이 두 개로 갈라진 독사들이다.

이 위선의 독립문과 하나도 다를 바 없는 <더불어민주당!>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지 두고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