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이 한미군사훈련을 비난하자 74명의 국회의원이 앵무새처럼 한미군사훈련의 포기를 주장했고 즉각 엎드렸다."
- 김영환
그럼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김여정이 "일어나라, 통일전사들이여!"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인천공항은 카불공항과 다를까?
적어도 민주당 1당 독재국가인 이 정권, 이 국회에서는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 난 공산당 1당 국가나 민주당 1당 국가는 거기서 거기라고 본다. 민주당은 그동안 180석의 괴력으로 하고 싶은 짓 다하며 국정을 농단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현재진행형이기도 하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희생양 삼았지만 민주당 1당은 숱한 엉터리 정책, 숱한 불공정, 숱한 위선을 괴력으로 힘껏 떠받쳤다. 민주당 의원들은 역사의 부역자로 기록될 것이다.
8월 18일
<아프가니스탄과 대한민국은 다르다.>
수도 없이 속삭이고 다짐한다.우리는 다르다.
카블공항에서 외국으로 탈출하는 난민들과
흥남부두에서 미군의 배에 매달려 월남했던 우리 국민과는 다르다. 암 다르다.
누군가 말했다.
어느나라든 먼저 내부가 썩고나서 외부에서
적들이 쳐들어 와 나라가 멸망한다고.
바이든이 말했다.
싸울 의지가 없는 권력을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릴 우방은 없다.
그에게 가치동맹의 가치란 없다.
김여정이 한미군사훈련을 비난하자
74명의 국회의원이 앵무새처럼 한미군사훈련의 포기를 주장했고 즉각 쪼그라들었다 .
물론 세계 6대 군사강국 대한민국과 아프가니스탄은 다르고 말고다.
소총을 든 탈레반과 핵무장을 한 북한은 또한 다르다.
히잡을 잘못 썼다고 눈알을 후벼 판다는
탈레반의 여성의 자유와 운명을 생각한다.
잠든 내 딸들의 얼굴을 들여다 본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의 자유와 인권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인권과
다르지 않아 불안하다.
징벌적 손해배상을 묻는 언론의 자유는 아프가니스탄의 언론의 자유를 닮았다.
그런 정부와 싸우지 않겠다는 야당대표가 불안하다.
분명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이 아니다.
다만 아프가니스탄은 우리에게 자유의 소중함이다.
카불공항의 아수라장은 우리들에게 안보의 귀중함이다.
탈레반은 우리 안에도 있다.
그들은 역설적이게도 우리에게 여성이고 인권이고, 정의이다.
아프가니스탄과 우리들에게 자유와 인권은 보편적이다.
돈가방을 싸 들고 불이 나게 국민을 버린 대통령궁으로 출근하는
여성교육부장관의 용기가 빛난다.
그는 곧 참수될지도 모른다.
내가 그보다 더 큰 용기와 국민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텅 빈 대통령궁으로 출근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
여기 나는 오늘 아침
카불로 날아가 아비규환의 신음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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