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운 작품/아드반-사막을 건너는 사람은...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2. 사막을 건너는 사람은 별을 사랑해야 한다 2. 사막을 건너는 사람은 별을 사랑해야 한다 동자는 곧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사막의 뜨거운 열기, 달아오른 불모래를 삼켜버린 어둠의 큰 가슴을 동자는 찬찬히 밟으며 나아갔다. 어둠과 별만이 동자의 외로운 여행을 지켜보았다. 동자는 서쪽을 향해 부지런히 걸어나갔다. 망망.. 사막을 건너는 사람은 별을 사랑해야 한다 * 이 소설은 1980년 광주항쟁이 일어난 직후 내려진 휴교령으로 오갈 데 없을 때 쓴 것이다. 나는 당시 대학 3학년생으로 스물세살이었다. 휴교령이 풀릴 때까지 이 소설과 <목불을 태워 사리나 얻어볼까 - 깨달음의 노래, 해탈의 노래>, 그리고 38년째 출간하지 않은 소설 <밀라레빠의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