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록의 힘/바니 도란 도조 도쉰 다래

개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 인터넷 자료를 보니 개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자료가 많이 나와 있다. 그중 가장 긴 걸 찾아와 내 경험과 비교해본다. 개가 먹는 것에 관한 한 10여 마리를 죽을 때까지 길러본 사람으로서 생생한 경험을 갖고 있으니 내 말도 참고하는 게 좋을 것이다. 물론 수의사들 중에서는 이런 리스트를 자꾸 내밀며 협박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지만 내가 보기에는 지나치게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같다.

* 다만 개는 체중이 워낙 적다보니 작은 트러블에 큰 반응이 생긴다. 따라서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2킬로그램 미만의 개를 기를 때에는 신중해야 한다. 먹이지 말라는 건 절대로 안먹이는 게 좋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개는 그만큼 적응도가 높지만 체중이 적은 아이들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

 

개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1. 술 / 알코올 음료
취하거나 혼수 상태, 심하면 사망.

* 안먹여 봐서 모르겠다. 먹이지 않아야 한다.

 

2. 양파 및 파 종류 / 마늘
적혈구 파괴로 빈혈을 일으키고 적은 양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햄버거, 짜장면, 스넥류에 들어가 있는 익힌 것이나 분말 형태의 것도 위험하다.

* 양파나 파는 이따금 음식 속에 들어 있는 걸 골라내지 않고 함께 먹이는 수가 있는데 우리 개들은 아직 양파나 파 먹고 죽은 애가 없다.  물론 많이 먹이면 그럴 수 있는지 모르지만 그냥 양파와 파만으로 요리를 해주면 개가 절대 먹지 않는다. 물론 자주 먹이면 죽을런지 모르겠지만, 주인이 자주 먹지 못하므로 그럴 기회가 없을 것이다. 분말도 위험하다고 하는데 지나친 것같다. 햄버거, 라면, 스낵 종류는 자주 먹여봤는데 어떤 증상도 보지 못했다. 그래도 자장면만 골라 주면 개가 기뻐한다. 굳이 파, 양파를 먹일 필요가 없다.

 

3. 닭뼈를 포함한 조류의 뼈, 돼지뼈, 소뼈, 생선뼈 등
동물의 뼈는 먹으면서 부러져서 장내에서 상처를 낼 수 있으며,
또 작은 뼈를 그냥 삼켰을 경우에는 장폐색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날카롭게 부러지는 닭뼈나 LA갈비 같은 작은 소뼈는 굉장히 위험합니다.
많은 양을 먹일 경우에는 변비에 걸립니다.

* 삶은 닭뼈 등 조류 뼈는 식도나 장에 상처를 낼 수 있을만큼 날카롭다. 하지만 생으로 먹을 때는 괜찮다. 생닭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위험하지 않다. 소뼈나 돼지뼈는 도리어 개가 좋아한다. 주로 갉아먹기 때문에 뾰죽하지도 않고, 개도 적당히 먹다 버린다. 예로부터 개는 뼈다귀를 좋아했다. 갈비 먹으면 싸다 주곤 한다.

 

4. 고양이용 음식
개들의 음식보다 고단백질로 많은 지방량을 포함하고 있다.

* 맨날 먹이면 모르지만 짧은 기간에 주는 건 문제없다.

하지만 고지방식은 애견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5. 감귤류 오일 추출물
구토를 유발, 특히 감귤을 통째로 먹으면 소화가 안되어서 변으로 그대로 배출됩니다.

* 귤 잘 먹는다. 줘보면 먹는 애가 있고 먹지 않는 애가 있는데, 체중에 따라 반 개나 한 개 정도 주는 것은 괜찮은 것같다. 귤 먹고 나서 어떤 증상을 보인 애가 아직 없다.

* 체중이 작은 아이는 한 쪽 이상 줘서는 안될 것같다.

 

6. 기름기 많은 음식
췌장염의 원인이 됩니다. 튀긴 음식, 특히 동물성 기름은 절대 안됩니다. 삼겹살 절대 No!

* 개는 잡식성이기 때문에 고기는 아무 문제가 안된다. 사람이 괜찮으면 개도 괜찮은 거다. 삼겹살로 한 끼를 먹여본 적도 있는데 아무 탈이 없었다. 사람이 삼겹살 먹는 날이면 반드시 대여섯 점씩 주는데 지금까지 어떤 증상도 본 바 없다. 튀기면 기름이 다 빠져서 그런지 모르지만, 췌장염을 일으킬만큼 엄쳥난 양의 삼겹살 기름을 먹인다면 모를까 삼겹살 구운고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혹 췌장염이 생기면 개가 매우 아파할 것이다. 즉시 급식을 중지하고 병원에 가 링거를 맞히기 바란다. 췌장염에는 먹지 않는 게 약이다. 만일 한번이라도 췌장염이 생긴 개라면 또 그런 증세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므로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적게 주어야 한다.

* 개도 사람처럼 서로 다른 체질과 건강 상태를 보인다. 동물성 기름을 잘 소화하지 못할 것같으면 수의사의 지도를 받는 게 안전하다.

 

7. 포도 및 건포도
신장에 손상을 주는 중독증상이 있으며, 피오줌을 쌀 수도 있습니다.

몇 알 만으로도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 2킬로그램 미만 개에게는 절대 안먹이는 게 좋다.

* 내가 기른 개 중 19세에 죽은 요크셔 테리어는 포도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포도철이면 거의 매일 먹었다. 워낙 좋아해서 늘 달라고 요구한다. 죽을 때까지 신장이 아파본 적이 없고, 피오줌을 싼 적이 없다. 특히 '몇 알만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건 지나치다. 체중에 따라 다르겠지만(8킬로그램 이상) 몇 알 먹이는 건 문제가 없다. 다만 씨는 빼주는 게 좋다. 많이 먹이는 건 건강에 좋지는 않다.

* 포도를 한 번에 100그램 이상 먹으면 신장에 이상이 생길 수가 있다고 한다. 무슨 성분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개마다 사정이 다르므로 무턱대고 안심하는 건 좋지 않을 것같다.

* 체중이 작은 개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정말로 몇 알만으로도 사망할 수 있다. 신부전이 일어나 경련 끝에 사망한다.

 

8. 쵸컬릿(코코아 포함)
코코아(초컬릿의 원료)에 포함되어 있는 theobromine는 개에게는 극약과 같습니다.
초컬릿은 국제애견보호협회에서 위험 물질로 경고한 식품입니다.

* 적당량 먹는 건 역시 문제가 안된다. 물론 많이 먹으면 위험할지는 모르겠다. 초컬릿 먹고 이상한 짓을 하는 개를 못봤다. 커피 역시 한 모금 정도는 괜찮은 것같다. 물론 자주 먹이면 중독이 될 우려가 있다.

* 안주는 걸 원칙으로 삼는 게 안전하다.

 

9. 간(소, 돼지 등)
적은 양은 영양 섭취에 도움이 되나 많은 양은 근육과 뼈에 영양을 주는
비타민 A 중독증상을 일으킵니다. 특히 날 것으로 주는 것은 위험합니다.

* 모르겠다. 죽을만큼 많이 먹여보지 않아서.

* 날것으로는 회를 먹지 않는다. 줄 필요도 없다.

 

10. 견과류(마카다미아 넛 및 호두, 땅콩)
소화계, 신경계, 근육에 알려지지 않은 중독을 일으킨다

* 적당량 먹는 건 문제없다. 많이 주면 안먹는다. 

* 개에게 도움이 안되는 건 확실하다.

 

11. 우유 및 유제품
사람이 먹는 유제품에 들어있는 성분인 락토스는 개에게는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때문에 설사 및 피부 알러지를 유발하는 원인 된다. 락토스 성분이 없는 애견전용 우유나 유제품을 먹여야 한다.
락토스 분해를 잘 적응시킨 개라도, 늙어갈수록 분해하기 어려우므로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간혹, 태어난 강아지를 방에서 키워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급적이면 어미견의 모유를 먹여 병에 대한 면역성과 항체를 기르게 하는 게 좋고, 그것이 되지 않는 경우 사람이 먹는 분유와 강아지가 먹는 분유의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강아지 용 분유를 사 먹이는 게 좋다.

* 우유에 대한 경고를 많이 들었지만, 막상 개들은 우유를 너무나 좋아한다. 우리 애들은 우유 먹고 설사하거나 기타 이상한 증세를 보인 적이 없다. 거의 매일 먹여봤지만 개들이 간절히 원한다. 사람도 우유를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없어 먹으면 나쁘다고 하지만, 그래도 죽지 않고 잘 사는 것처럼 눈에 띄는 증상은 없다. 또 자주 먹이면 소화능력이 생기는 건지도 모르겠다. 우리 개들 중 장수한 애들 보면 다 우유 잘 먹고 살았다. 19세, 18세, 17세, 16세로 간 아이들 모두 우유를 좋아했다. 개체별로 특징이 있으니 잘 살펴보고 우유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먹이지 말아야 한다.

* 아무리 괜찮다 해도 3킬로 미만의 소형 애견의 경우 뭐든 극도로 조심하는 게 좋다. 장기가 작기 때문에 작은 독성으로도 장기 부전이 일어날 수 있다. 

 

12.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 및 차, 음료
카페인은 심장과 신경계에 중독을 일으키는 파케인,이뇨제,테오필린이 들어있다.

* 안먹여 봐서 모르겠다. 커피 한 모금은 먹여봤는데 아무 일없다. 굳이 줄 필요도 없다.

 

13. 철 성분을 포함하는 사람의 영양제
소화기에 손상을 주고 간과 신장에 중독을 일으킨다.

* 사람 영양제는 사람과 개의 체중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 같은 양을 개에게 먹여서는 안된다. 매일 정기적으로 먹이려면 반드시 애견전용영양제를 먹여야 한다. 

* 개가 특이한 체질을 보일 때는 반드시 수의사의 처방을 받아 영양제를 먹여야 한다.

 

14. 삼, 대마
심장박동을 변화시키거나 구토, 신경계를 낮추는 원인이 된다.

* 개가 알아서 안먹는다.

 

15. 버섯
여러기관에 중독을 일으키는 성분이 있고, 쇼크나 죽음의 원인이 된다.

* 개가 알아서 안먹는다. 쇼크나 죽음의 원인이 되는 버섯은 사람도 역시 죽을 것이다.

 

16. 과일(씨 있는 과일 절대 위험)
과일은 소화 흡수에 좋지 않으며 많은 당분을 포함하고 있어서 비만의 원인이 된다.
또한 씨가 있는 복숭아, 자두, 감 등의 과일은 씨가 걸려서 장폐색의 원인이 되므로
무척 위험하다. 감은 많이 먹으면 변비가 유발된다.

* 과일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듯하다. 우리 애들은 과일 좋아하는 애가 몇 있었는데, 어떤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 복숭아와 감은 특히 많이 먹여봤는데 아주 좋아한다. 씨를 주는 바보는 없을 것이다. 

* 3킬로그램 미만 소형견은 과일 씨앗을 절대로 먹여서는 안된다.

* 소형견의 경우 지나친 칼륨 섭취가 신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굳이 먹일 것 없다.

 

17. 감자와 토마토의 잎과 줄기, 토마토 열매
올산 산염 성분은 소화기, 신경계, 비뇨기에 모두 영향을 준다.

* 감자 토마토는 아주 잘 먹는다. 그런데 잎과 줄기는 줘도 먹지 않는다.

 

18. 익히지 않은 계란
날계란에 있는 avidin이라 불리는 효소는 비타민 B의 흡수를 방해한다.

피부와 피모의 문제를 일으키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 많다.
특히 흰자 부위는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비타민 H를 파괴하는 물질이 포함되 있어

비타민H 결핍증이 생긴다. 계란은 꼭 익혀서 노른자 부위만 먹인다.

* 우리집 먹보 하나가 날계란을 자주 훔쳐 먹었는데 어떤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 다른 아이들은 절대로 날계란을 먹지 않는다. 

 

19. 생선 회 및 꽁치, 고등어, 참치, 정어리 같은 고지방의 생선
생선회는 식욕을 떨어뜨리거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고 간혹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꽁치, 정어리 같은 지방이 많은 어류는 습진이나 탈모의 원인.

* 내가 횟집에서 남은 회를 싸다 줘봤는데 애들이 알아서 먹지 않는다. 

 

20. 소금, 후추, 고추가루, 식초 등의 양념류와 향신료
많이 섭취할 경우 전해질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후추는 후각기능을 마비시키도 한다.

* 개들이 절대로 먹지 않는다. 별 걱정 다한다. 사람 음식 먹일 때 소금은 넣지 말아야 한다. 짠 음식은 정말 나쁘다. 그렇다고 급사하지는 않지만 아주 조심해야 한다.

 

21. 설탕이 포함된 음식, 과자나 사탕
당분이 많은 음식은 치아손상과 비만의 원인이고 때로는 암을 유발 시킨다.

* 가끔 먹는 과자는 상관없는데 자주 먹이는 건 안좋은 것같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과자 속에 들어 잇는 화학 성분은 사람보다 개에 더 나쁜 듯하다. 

 

22. 담배
니코틴 성분은 소화, 신경계의 영향을 준다. 빠른 심장박동, 졸도, 죽음에 이를 수 있다

* 안줘 봐서 모르겠다. 가끔 주인이 골초인 경우  개가 폐암에 걸리는 수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23. 쥐포, 오징어, 문어 등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위 속에서 불어서 위염이나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장폐색을 유발한다.

* 오징어 안먹이면 개가 죽을 때 주인 욕한다. 적당량 먹이는 게 좋다. 마른 오징어는 염기가 많아 안좋은데, 조금 먹이는 건 개의 행복감을 높여준다. 오징어는 위에 들어가면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절대 많이 주지 않아야 한다. 적당량만! 한두 쪽.

 

24. 곰팡이, 상한음식, 쓰레기
설사와 구토, 식중독,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여러가지 중독 성분이 있다.
쓰레기통은 항상 조심해야 하며 개가 뒤질 수 없도록 해야 한다.

* 여름철에 사료에 곰팡이가 생기는 수가 있다. 아까워하지 말고 즉시 버려야 한다.  

* 날짜가 좀 지나 상했을 것같은 통조림은 미련없이 버려야 한다. 아주 위험하다.

 

25. 개에게 해로운 독성이 있는 식물(* 출처 : 천재 A반을 위한 Dogs)
미국산 주목, 엔젤 트럼펫, 살구, 아몬드, 아스파라거스, 진달래, 극락조화,
노방덩굴, 아카시아 나무, 미나리아재비, 아주까리 씨, 벚나무, 전단, 코리아라, 수선 참제비고깔, 말오줌나무, 서양호랑가시나무, 영국산 주목, 디기탈리스, 헴록,
재스민, 흰독말풀, 참제비고깔류의 식물, 은방울꽃, 로코초, 루피너스, 용설란,
겨우살이, 고광나무, 문위드, 버섯이나 독버섯, 서양협죽도, 복숭아 나무, 미국자리공, 프리빗, 진달래류의 각종 화목, 대황, 앉은 부채, 무환자나무, 시금치,
토마토, 등나무, 아보카도

* 하나도 고맙지 않은 정보다. 개가 먹지도 않거니와 토마토, 시금치, 복숭아 정도는 적당량 먹는 것으로는 아무 일 없다.(3킬로그램 미만 애견은 사료 외에 급여를 할 때는 반드시 의사에게 문의하는 게 좋다.)

 

- 결론 / 사람들이 흔히 하기 쉬운 실수는 개의 체중을 잊는다는 것이다. 개의 체중이 5킬로그램이면 50킬로그램 사람의 10분의 1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우유 한 컵을 먹으면 개는 10분의 1만 주고, 사람이 오징어 한 마리를 먹으면 개는 10분의 1만 주면 된다. 가끔 기분이 나면 한 마리째 던져줄 수도 있지만 절대로 자주 그러면 안된다. 체중에 맞게 사료를 주고, 음식을 주고, 약을 먹이면 아무 탈이 없다.

 

여기 나오는 금기 음식보다 중요한 게 어떤 사료를 먹이느냐 하는 것이다. 

개가 먹는 사료는 한 가지를 집중 투여하기 때문에 만일 이 사료가 나쁠 경우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전에 페디그리 사료 먹고 신장이 상해 죽은 개들이 많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수의사들은 같은 사료를 계속 먹이라고 하는데 나는 절대로 그러지 않는다. 매번 바꾼다. 사료마다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혹 나쁜 게 누적될까봐 그런다. 믿을만한 회사 제품을 먹이되, 그것도 믿지 말고 작은 단위로 사서 바꿔먹이는 게 제일 안전하다. 

그러고도 가끔 한두 끼는 집에서 만든 것으로 먹이는 게 좋다. 애견 사료나 애견 용품은 아직 식약청의 안전진단을 받지 않는다. 이런 게 더 겁난다. 한 수의사한테 들은 얘긴데 외국 사료는 특히 유통기한이 의심스럽다고 한다. 애견용품으로 나온 육포 등을 먹이느니 시장에서 사다 조금씩 먹이는 게 낫다고 나는 믿는다.

(3킬로그램 미만 애견을 기르시는 분은 절대로 사람 음식을 주지 말고, 그런 욕구가 치밀 때는 반드시 수의사에게 문의할 것)